일본이 인구 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지컬 AI'를 빠르게 실전 배치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3월 국내 피지컬 AI 산업을 육성해 2040년까지 글로벌 시장의 30%를 점유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다이카이치 총리 내각 아래 약 63억 달러(약 9조 5,130억원)를 AI 역량 강화와 로봇 산업 지원에 투입하기로 했다.
일본의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현재 전체 인구의 59.6%에 불과하며, 향후 20년간 약 1,500만 명이 추가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기업들이 로봇을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효율 개선이 아니라 '산업 생존' 차원의 노동력 확보이며, 공장·물류·인프라 분야에서 사람 대신 로봇을 쓰는 방식으로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은 액추에이터, 센서, 제어 시스템 등 핵심 하드웨어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나, 미국과 중국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데이터를 통합한 풀스택 시스템 개발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시각·언어 모델과 실시간 제어 시스템을 결합해 로봇이 환경을 스스로 파악하고 복잡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피지컬 AI를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가장 큰 가치를 창출할 영역은 하드웨어보다 로봇 배치·통합·지속 개선을 담당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