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펜타곤 갈등 속 NSA는 미토스 쓴다"...악시오스 단독보도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를 실제로 사용하고 있다고 미국 인터넷 미디어 악시오스(Axios)가 19일 단독 보도했다.

NSA를 산하에 두고 있는 국방부(최근 '전쟁부'로 명칭 변경)가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supply chain risk)'으로 지정하고 사용 금지를 추진 중인 상황임에도, NSA는 이 모델을 운용 중인 것으로 두 명의 소식통이 확인했다.

미토스 프리뷰는 4월 7일 공개된 앤트로픽의 최강 모델로, 보안 취약점을 자율적으로 탐지·악용하는 능력이 탁월해 일반 공개 없이 약 40개 선별 조직에만 제한 배포되고 있다. 앤트로픽은 이 모델을 방어 목적에 활용하기 위한 산업 협의체 '프로젝트 글라스윙'을 함께 출범시켰으며, 마이크로소프트·애플·구글 등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4월 17일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회동해 정부 내 미토스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클로드 모델을 "모든 합법적 목적"에 무제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하는 반면, 앤트로픽은 대규모 국내 감시와 자율 무기 개발에 활용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에 대한 정부의 실질적 필요가 국방부의 정치적 갈등을 사실상 앞지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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