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대폭 개선한 새 모델 'GPT 이미지 1.5(GPT Image 1.5)'를 전 세계 사용자에게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구글'제미나이 3'와 바이럴 이미지 생성기 '나노 바나나 프로'가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는 상황에서, 샘 알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내부적으로 '코드 레드'를 선언한 직후 나온 조치다. 새 모델은 이전 버전보다 최대 4배 빠른 이미지 생성 속도와 훨씬 정교해진 지시 이행 능력을 갖춘 것이 핵심이다.
특히 사용자가 "표정만 바꿔줘" 또는 "조명을 더 차갑게" 같은 부분 수정을 요청했을 때, 기존 모델들이 이미지 전체를 다시 그려버리던 문제를 크게 개선했다. 챗GPT 사이드바에 이미지 전용 탭도 새로 생겼으며, 사전 설정 필터와 인기 프롬프트를 제공해 크리에이티브 작업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AI는 개발자와 기업을 위해 API로도 새 모델을 제공하며, 챗GPT를 단순 챗봇을 넘어 이미지·영상·검색을 아우르는 '올인원 앱'으로 키운다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다만 오픈AI는 결과물이 여전히 완벽하지 않다고 인정하며, 다국어 지원 강화와 더욱 세밀한 편집 기능 등 추가 개선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