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37.6조·이익률 72%…분기 사상 최대 실적

SK하이닉스가 2026년 1분기 매출 52조 5,763억 원, 영업이익 37조 6,103억 원, 순이익 40조 3,459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72%, 순이익률은 77%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50조 원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수요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HBM(고대역폭메모리)·고용량 서버용 D램 모듈·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으로, 지난 3월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2030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4월 22일 AI 메모리 첨단 패키징 신규 공장 건설에 19조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달 착공에 돌입한다. 회사는 AI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을 반복하는 '에이전틱 AI' 단계로 진화하면서 D램·낸드 전반에 걸친 메모리 수요 기반이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실적 발표 직후 미국 투자자 대상 로드쇼에 돌입해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투자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앨리스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직접 지시 안 해도 기억한다” 챗GPT, 유저 성향 알아서 종합하는 신개념 ‘AI 기억력’ 장착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기억 능력이 대대적으로 진화한다. 오픈AI(OpenAI)는 기존의 단순 정보 저장 방식을 넘어 사용자의 다양한 대화 맥락을 스스로 종합하고 학습하는 혁신적인 차세대 기억 아키텍처를 전격 출시했다.

"텍스트 유창함은 의식의 증거 아냐"...SF작가 주장 논쟁

SF 작가 테드 창이 디 애틀랜틱에 기고한 글에서 LLM의 유창한 대화는 의식의 증거가 아니며, AI를 도덕적 존재로 취급하면 개발사의 책임 회피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돈 더 내면 노출 늘려준다” 인스타그램, 월 3.99달러 유료 구독 ‘플러스’ 전격 출시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Meta)가 자사의 대표 소셜 미디어 플랫폼 인스타그램에 유료 구독 등급을 추가하며 수익 모델 다각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앤트로픽, AI 개발 글로벌 중단 촉구..."AI가 AI를 개발한다"

앤트로픽이 AI 자기개선 위험을 경고하며 글로벌 개발 중단을 촉구했다. 클로드가 자사 코드의 80% 이상을 작성하는 등 AI가 AI를 개발하는 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