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사용자와 대화하며 최적의 영상을 찾아주고 내용까지 요약해 주는 인공지능(AI) 검색 기능을 선보였다. 현지시간 29일 구글은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를 대상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새로운 검색 도구인 ‘애스크 유튜브(Ask YouTube)’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복잡한 질문을 던지면 관련 영상 리스트뿐만 아니라 영상 속 핵심 내용을 텍스트 요약과 타임스탬프 형식으로 정리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검색 방식이 키워드에 맞는 영상 목록을 나열하는 데 그쳤다면, ‘애스크 유튜브’는 “특정 경로의 여행 계획을 짜달라”는 식의 구체적인 요구에 대응하며 후속 질문을 통해 정보를 심화 탐색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특히 영상 내 특정 구간을 직접 지목해 주는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일일이 영상을 돌려봐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이번 실험 기능은 우선 미국 내 18세 이상 프리미엄 사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6월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생성형 AI의 고질적인 문제인 정보 오류(할루시네이션) 현상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나타났다. 초기 테스트 결과 일부 기술 정보 검색에서 사실과 다른 답변이 생성되는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구글은 이번 시범 운영 기간 발생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검색 정확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검색 광고 시장의 주도권을 지키기 위해 자사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 AI 이식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