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AI 모니터링에 특허 검증 기능 추가

특허증 이미지·등록 정보 자동 인식…지식재산권 검토 범위 확대
실제 조치 사례 학습해 시스템 고도화…운영자 검토 연계 강화
투명성 리포트 매주 공개…신뢰 기반 펀딩 환경 구축 속도
와디즈가 펀딩 프로젝트의 신뢰성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와디즈가 펀딩 프로젝트의 신뢰성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기존 프로젝트 모니터링 체계에 특허 정보 검증 기능을 추가해, 기술력과 지식재산권을 강조하는 펀딩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 검토 범위를 넓힌 것이다.

와디즈는 AI 모니터링 시스템에 특허증과 등록 정보를 분석하는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고도화는 프로젝트 내 특허증 이미지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특허 번호와 등록 여부 등 주요 정보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확인이 필요한 항목은 별도로 분류돼 운영자 검토로 이어진다.

이번 기능 추가는 실제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사례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와디즈가 지난 4일 공개한 투명성 보고서에는 기능성 구조를 강조한 속옷 펀딩 프로젝트와 관련한 조치 사례가 포함됐다. 해당 프로젝트에서는 실제 특허 내용과 등록 정보 사이의 차이가 확인됐고, AI 모니터링과 외부 제보를 바탕으로 운영 검토가 진행됐다. 이후 프로젝트는 비노출 조치됐다.

와디즈는 이 같은 사례를 바탕으로 AI 모니터링 시스템의 분석 대상을 특허·지식재산권 정보까지 확장했다. 기술성과 차별성을 강조하는 프로젝트가 늘어나는 만큼, 펀딩 참여자가 접하는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허위·과장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회사는 신뢰 기반의 펀딩 환경 조성을 위해 와디즈 메이커센터에 매주 투명성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보고서에는 AI 모니터링 운영 현황과 실제 조치 사례가 담긴다. 와디즈는 이를 통해 플랫폼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시스템 개선에 반영하고, 모니터링 체계의 투명성도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특허와 기술력을 강조하는 프로젝트가 늘어나면서 관련 정보에 대한 신뢰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제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사례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신뢰할 수 있는 펀딩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와디즈는 2012년 설립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기업으로, 현재까지 약 8만 건의 중개와 총 1조4000억원 규모의 펀딩을 성공시켰다. 펀딩 서비스를 비롯해 와디즈 스토어, 프리오더, 와디즈파트너스 등을 통해 메이커의 자금 조달과 사업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조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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