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안테나] 센스톤·우나스텔라 투자 유치, 엘리스·스타씨드 정부사업 선정…AI·우주·보안 스타트업 성장 가속

센스톤 현대차그룹 전략투자·우나스텔라 335억원 시리즈B 유치
엘리스그룹 생성AI 인재양성 주관기관·스타씨드 CIPO 선정
PFCT 필리핀 핀테크 협의체 합류, 비고스 일본 진출 검증, 에이치에너지 태양광 안전 협력
'스타트업 안테나'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속한 기업들의 투자 유치, 컨퍼런스, 기술 개발 및 성과 소식을 비롯해 투자사와 지원사들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소개합니다. (이미지=AI로 생성)

스타트업 업계에서 AI, 우주, 보안, 에너지, 에듀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 유치와 정부사업 선정, 해외 진출, 공공 협력 소식이 이어졌다. 2일 센스톤은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제조 현장 OT 보안 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고,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우나스텔라는 33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마무리했다. 엘리스그룹과 스타씨드는 각각 생성AI 인재양성 사업과 민관협력 IP 전략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기술 고도화와 인재·지식재산 기반 확장에 나섰다. PFCT와 비고스는 동남아와 일본 시장에서 사업 가능성을 확인했고, 에이치에너지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본부와 태양광 발전소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협력한다.

센스톤, 현대차그룹 전략적 투자 유치…제조 OT 엔드포인트 보안 확대

인증보안 전문기업 센스톤은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미지=센스톤)

인증보안 전문기업 센스톤은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스마트팩토리와 소프트웨어 중심 팩토리(SDF) 확산에 따라 제조 현장의 OT 보안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

센스톤은 단방향 다이내믹 인증 기술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를 기반으로 OT 엔드포인트 접근통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의 OTAC Trusted Access Gateway(TAG)는 기존 설비 교체나 제조사 지원 없이도 PLC, HMI, RTU, DCS, SCADA 등 산업 제어 환경에 인증·접근통제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센스톤은 한국수자원공사 실증 과제와 글로벌 제조 현장 공급 사례를 기반으로 제조·국가 기반시설 OT 보안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나스텔라, 335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민간 발사체 개발 속도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우나스텔라는 33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미지=우나스텔라)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우나스텔라는 33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알토스벤처스가 리드했으며 산업은행, 스트롱벤처스, 산은캐피탈, 우리벤처파트너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우나스텔라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615억원이다.

우나스텔라는 자체 개발한 전기모터펌프 사이클 엔진 기반 소형 발사체 ‘우나 익스프레스’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5월 28일 전라남도 고흥 자체 발사장에서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 시험 발사에 성공하며 국내 민간 기업이 한국 영토 내에서 자체 개발 발사체를 자력으로 발사한 사례를 만들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엔진과 차세대 발사체 개발, 핵심 인재 확보, 시험·제작·발사 인프라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다.

엘리스그룹,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 선정…4개 대학과 산학 공동연구

AI 풀스택 기업 엘리스그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6년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AI 풀스택 기업 엘리스그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6년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은 2026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4년간 진행되며, 생성AI 기업과 국내 대학이 공동연구를 통해 석·박사급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엘리스그룹은 KAIST, 서울대학교, POSTECH,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초개인화 적응형 학습 생태계, 멀티모달 데이터 기반 역량 분석, AI 교육 신뢰성 확보, 도메인 특화 모델 및 온디바이스 LLM 기술 등을 연구한다. 회사는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엘리스 AI PMDC’,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 산업 특화 AI 모델 ‘헬피’, MLOps 파이프라인을 연구·실증 플랫폼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씨드, CIPO 선정·퓰리처AI 특허 7건 확보…AI PR 기술 권리화

AI 기반 글로벌 PR 자동화 플랫폼 ‘퓰리처AI’를 운영하는 스타씨드는 2026년도 민관협력 IP전략지원사업 CIPO 프로그램 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미지=스타씨드)

AI 기반 글로벌 PR 자동화 플랫폼 ‘퓰리처AI’를 운영하는 스타씨드는 2026년도 민관협력 IP전략지원사업 CIPO 프로그램 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유망 스타트업의 지식재산 전략 수립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씨드는 뉴스 클리핑 자동화 기술과 글로벌 법률 리스크 분석 기술 관련 특허 2건도 추가 등록했다. 이에 따라 등록 특허 7건과 상표권 4건을 포함해 총 11건의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신규 특허는 유사 뉴스 검색 요청을 공통 주제로 묶어 처리하는 뉴스 클리핑 자동화 기술과, 국가·지역별 법률 기준에 따라 보도자료나 기사 문장을 분석하고 안전 표현으로 치환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회사는 이를 퓰리처AI 서비스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PFCT, 한국 기업 최초 필리핀 핀테크 얼라이언스 합류

AI 금융기술사 PFCT는 한국 기업 최초로 필리핀 최대 핀테크 협의체인 ‘필리핀 핀테크 얼라이언스(FTA PH)’에 가입했다. (이미지=PFCT)

AI 금융기술사 PFCT는 한국 기업 최초로 필리핀 최대 핀테크 협의체인 ‘필리핀 핀테크 얼라이언스(FTA PH)’에 가입했다. FTA PH는 마야, 고타임, 지캐시, 비자 등 필리핀 주요 디지털 금융 기업과 글로벌 핀테크 기업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필리핀 중앙은행 등 규제기관과 오픈파이낸스, 디지털 결제, 금융포용 정책을 논의하는 플랫폼이다.

PFCT는 금융 특화 버티컬 AI 인프라 ‘에어팩(AIRPACK)’을 기반으로 필리핀 신용평가사, 디지털은행, 할부금융사 등과 협력 및 PoC를 진행하고 있다. 에어팩은 신용평가부터 리스크 관리, 대출 운영까지 여신 전 과정을 AI 중심으로 지원하는 인프라다. PFCT는 모바일 이용 기록, 전자상거래 활동, 디지털 결제 데이터 등 비정형 데이터를 신용평가에 활용해 금융 이력이 부족한 고객까지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동남아 시장에 확대할 계획이다.

비고스, SusHi Tech Tokyo서 일본 AI 교육 시장 가능성 확인

에듀테크 스타트업 비고스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SusHi Tech Tokyo 2026’에 참가해 AI 기반 과정중심평가·포트폴리오 솔루션 ‘하마오(HAMAO)’의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사진=비고스)

에듀테크 스타트업 비고스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SusHi Tech Tokyo 2026’에 참가해 AI 기반 과정중심평가·포트폴리오 솔루션 ‘하마오(HAMAO)’의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마오는 수행평가와 과정중심평가 운영에 필요한 과제 관리, AI 기반 피드백, 포트폴리오 생성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교육 AX 솔루션이다. 비고스는 행사에서 일본 교육기관 관계자, 지자체 공무원, 글로벌 기업·투자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소개하고 현지 도입 가능성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사는 일본의 AO입시 확대, 학교 현장 디지털 전환, 교사 업무 부담 경감 수요를 기반으로 현지 파트너와 PoC 및 현지화 모델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에이치에너지, 전기안전공사 전북본부와 태양광 안전관리 협력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본부와 ‘태양광발전설비 AI 관리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본부와 ‘태양광발전설비 AI 관리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태양광 발전소 법정검사 정보를 AI 기반 발전소 자산관리 플랫폼 ‘솔라온케어’에 연계해 발전사업자가 검사 일정과 안전 정보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소는 사용전검사와 정기검사를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하지만, 검사 일정 누락은 발전사업자의 운영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본부는 관할 지역 발전소 법정검사와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에이치에너지는 이를 솔라온케어에 연동한다. 양측은 전북 권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전국 단위 확장을 추진한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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