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SNS) '스레드(Threads)'가 글로벌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5억 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지난 8월 이후 불과 10달 만에 약 1억 명의 신규 이용자를 추가로 끌어모은 결과다.
출시 3주년을 앞둔 스레드의 이번 성과는 과거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피드를 통한 연동 마케팅에서 벗어나 자생적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메타 측은 사용자들이 타 앱을 거치지 않고 스레드를 직접 실행하는 비율이 눈에 띄게 늘었으며, 특히 아시아 시장인 한국과 일본에서 이용 시간이 전년 대비 각각 80%, 130% 급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도입한 관심사 기반의 '커뮤니티' 기능과 오는 7월 전 세계 확대를 앞둔 '라이브 채팅' 기능 등이 유저 유입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이용자가 자신의 피드 추천 방식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알고리즘 제어(your algo)' 기능도 새롭게 추가된다. 다만 메타는 올해 초 전 세계 200개국에 스레드 광고 시스템을 전격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이 성과가 즉각적인 매출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메타 재무 당국 역시 스레드가 2026년 내 실질적인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