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에디션, 누적 펀딩 23억원…7개 상품군·해외 10개국으로 확장

출시 1년 5개월 만에 누적 참여자 22만명 기록
티타늄 팔각팬 오픈 첫날 1억원 돌파…누적 2억원 넘어
생활용품에서 테크·패션·여행까지 확대…해외 구매도 발생

와디즈가 자체 브랜드 ‘와디즈 에디션’의 상품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플랫폼에서 축적한 소비자 선택 데이터를 상품 기획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출시 1년 5개월 만에 누적 펀딩액 약 23억원을 기록했다.

와디즈 에디션은 지난해 3월 선보인 이후 누적 참여 서포터 22만명을 확보했다. 초기 생활용품과 뷰티 중심이던 상품군은 푸드, 테크·가전, 스포츠·아웃도어, 패션, 여행으로 넓어져 현재 7개 카테고리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확인한 소비자 반응은 해외 구매로도 이어졌다. 현재까지 와디즈 에디션 제품에서 결제가 발생한 국가는 총 10개국이다. 와디즈는 펀딩 이후 재출시와 후속 판매를 거쳐 해외 시장까지 자체 상품의 유통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선택 데이터 상품 기획에 반영

와디즈 에디션은 플랫폼에서 발생한 소비자의 선택과 시장 반응을 상품 개발 과정에 활용하는 자체 브랜드다.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소비자의 선택 요인을 분석하고, 확인된 기능과 사용성을 새로운 제품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기획 방식은 상품 재출시에도 반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한 전체 와디즈 에디션 프로젝트 가운데 약 30%가 서포터 수요에 따라 ‘앵콜’ 형태로 다시 판매됐다.

최근에는 주방용품으로 상품 영역을 넓혔다. 지난달 29일 펀딩을 시작한 ‘와디즈 에디션 티타늄 팔각팬’은 오픈 당일 펀딩액 1억원을 넘어섰고 누적 펀딩액은 2억원을 돌파했다. 목표액 대비 달성률은 4만2966%이며 누적 참여 서포터는 1만7000여명이다.

팔각 구조·티타늄 그물망 적용…100만회 마모 테스트

티타늄 팔각팬은 프라이팬과 궁중팬 두 종류로 구성됐다. 외부 형태에는 팔각 구조를 적용하면서 조리 공간 내부는 라운드 형태로 설계했다. 여덟 개의 꼭짓점을 이용해 조리한 음식이나 내용물을 따르기 쉽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제품에는 6중 레이어 코팅과 티타늄 그물망 구조가 적용됐다. 와디즈는 코팅 내구성을 확인하기 위해 100만회 마모 테스트도 진행했다.

팔각팬의 초기 펀딩 실적은 플랫폼 이용자의 반응을 상품 기획으로 연결하는 와디즈 에디션의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다. 와디즈는 특정 분야에 집중하기보다 플랫폼에서 확인되는 소비자 수요를 토대로 상품 카테고리를 계속 확대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3월 브랜드 출시 이후 1년 5개월 동안 누적 펀딩액은 약 23억원까지 늘었다.

해외 10개국서 결제…상품별 해외 수요 확인

와디즈 에디션은 국내 펀딩을 넘어 해외에서도 구매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관련 제품에 대한 결제가 발생한 국가는 모두 10개국이다.

제품별로도 여러 국가에서 구매가 확인됐다. 온천수 샤워필터 ‘온샤’와 모공 관리용 곡물팩 ‘녹율팩’은 각각 미국과 호주, 싱가포르 등을 포함한 5개국에서 판매가 발생했다. 서로 다른 상품 분야에서 해외 소비자 구매가 이어진 셈이다.

와디즈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실제 선택한 데이터를 상품 기획에 활용하고, 시장에서 확인된 수요를 기반으로 펀딩 이후 앵콜과 후속 판매를 이어갈 방침이다. 국내에서 검증된 제품의 판매 범위를 해외 시장까지 확대하는 전략도 지속한다.

와디즈 관계자는 소비자의 실제 선택 데이터에서 상품의 기준을 찾는 것이 와디즈 에디션의 기획 방향이라며, 시장에서 확인된 수요를 상품 개발과 후속 판매,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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