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국내 스타트업과 기술기업들이 인공지능(AI), 제조, 로보틱스, 콘텐츠,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딥엑스는 저전력 엣지 AI 반도체로 공공시장 진입 기반을 넓혔고, 클레로보틱스는 글로벌 팁스에 선정돼 4년간 대규모 연구개발에 돌입한다. LG전자 사내벤처에서 독립한 세카는 하드웨어 설계 자동화를 앞세워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피지컬 AI와 온디바이스 AI 적용도 구체화되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3차수에 진출했고, 엠아이큐브솔루션은 팔도 라면 공장에 AI 판단과 생산설비 제어를 연결하는 자율제조 플랫폼을 구축한다. 뉴플로이는 문서를 외부 서버로 보내지 않고 PC에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OCR 서비스를 출시했다.
딥엑스, NPU 기반 AI 추론 모듈 과기정통부 ‘혁신제품’ 지정

딥엑스의 NPU 기반 AI 추론 모듈 ‘DX-M1·DX-H1 시리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지정 제품은 3년간 정부·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일정 요건 아래 구매 담당자 구매면책도 적용된다.
딥엑스는 최근 국방부의 NPU 기반 지능형 영상감시체계 시범 구축 사업을 통해 공군 기지 AI 경계감시체계에도 NPU를 공급하고 있다. 딥엑스에 따르면 1세대 NPU ‘DX-M1’은 양산 1년 만에 글로벌 10여 개 국가·지역에서 77건, 1300만달러 규모의 구매주문을 확보했다.
클레로보틱스, 글로벌 팁스 선정…4년간 62억원 R&D

3차원 머신비전 스타트업 클레로보틱스가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팁스(Global TIPS) R&D’ 일반형 과제에 선정됐다. 정부지원금 50억원을 포함해 2030년 6월까지 4년간 총 62억원 규모의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개발 대상은 구조광 방식 3D 비전 카메라와 AI 파지·자율학습 컨트롤러를 통합한 빈피킹 플랫폼이다. 자동차 제조 현장에서 쌓은 3D 머신비전 기술을 물류 빈피킹과 팔레타이징, 상하차·분류 공정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클레로보틱스는 3D 측정 정밀도 0.1㎜ 이하, 피킹 성공률 99% 이상, 시스템 소비전력 50W 이하를 주요 연구개발 목표로 제시했다.
세카, LG전자·블루포인트서 시드투자…‘AI for EDA’ 개발

하드웨어 설계 자동화 스타트업 세카(SECA)가 LG전자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와 기업가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세카는 LG전자와 블루포인트가 공동 운영하는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을 거쳐 독립 법인으로 출범했다.
세카는 요구사항과 데이터시트, 회로도, 자재명세서(BOM), RTL·네트리스트 등 분산된 설계 데이터를 연결해 변경사항 검증과 부품 추천, 회로 설계·검증을 자동화하는 ‘AI for EDA’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LG전자 가전·전장사업부, DB글로벌칩, 에어버스 등과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하드웨어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슈퍼브에이아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3차수 진출

슈퍼브에이아이가 참여한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이 과기정통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평가를 통과해 3차수에 진출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비LG 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모델 개발에 직접 참여해 K-엑사원(K-EXAONE)의 비전·영상·피지컬 AI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2차 사업에서는 사람 동작을 1인칭·3인칭 영상으로 수집·가공하고 자연어 라벨링을 결합해 멀티모달 데이터 파운데이션을 구축했다. 향후 비전·영상·행동 데이터 구축 역량을 활용해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 개발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엠아이큐브솔루션, 팔도 나주공장에 AI 자율제조 플랫폼

엠아이큐브솔루션은 팔도 나주공장에 AI 기반 자율제조 플랫폼을 구축한다. 중소벤처기업부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는 약 23억7000만원이며, 엠아이큐브솔루션은 팔도와 약 19억4000만원 규모의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공장에는 제조 이상탐지, 증숙·유탕 공정 성분 최적화, 믹서·롤러 공정 면대 두께 최적화, 라면 중량 최적화, 통합 운영·제어 포털 등 5개 시스템이 적용된다. 특히 AI 분석 결과를 자동제어장치(PLC) 등 생산설비와 연계해 실제 설비 제어까지 연결하는 것을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식품 제조 현장의 ‘피지컬 AI’ 구현으로 설명했다.
크릿벤처스, 웹툰 제작·유통사 엑스텐스튜디오 투자

크릿벤처스가 글로벌 웹툰 제작·유통사 엑스텐스튜디오에 투자했다. 엑스텐스튜디오는 웹소설 IP를 웹툰으로 각색하는 노블코믹스를 주력으로 현재까지 16개 작품을 선보였다.
크릿벤처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연간 4~7편의 신작을 내놓고 일본을 시작으로 북미·동남아 등으로 직접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흥행 웹툰을 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확장하는 미디어믹스 사업도 추진한다.
스트레스솔루션, 영국 Wisebury Labs와 MOU

생체신호 기반 AI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스트레스솔루션이 영국 Wisebury Labs와 개인 맞춤형 사운드 솔루션 ‘힐링비트(HealingBeats)’의 영국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영국의 미용·뷰티 클리닉, 요양·돌봄 시설,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현지 맞춤형 실증과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스트레스솔루션은 사용자의 생체신호를 분석해 개인별 사운드를 제공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영국에서 확보한 운영 데이터와 사업 경험을 유럽 등 다른 시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홈스인코리아, 호스트 1000명·운영 객실 1601개 돌파

외국인 단기주거 플랫폼 홈스인코리아가 2023년 법인 전환 이후 등록 호스트 1000명, 실제 운영 객실 1601개를 확보했다. 6월 말 기준 플랫폼 등록 객실은 총 1665개이며, 2026년 상반기 기준 누적 매출은 37억원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결제 솔루션과 국내 전자결제대행사(PG)를 연동해 해외 발급 카드로 숙소 비용을 결제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다. 외국인 이용자가 별도 해외송금 없이 한국 입국 전부터 예약과 결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딥핑소스, 예비 점주 위한 매장 운영 AI ‘사이’ 공개

AI 공간분석 기업 딥핑소스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84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매장 운영 AI 서비스 ‘사이(SAAI)’를 공개한다.
사이는 상권 유동인구와 고객층을 분석하는 ‘사이 카운트’, 이상 상황을 감지하는 ‘사이 케어’, 판촉물을 제작하는 ‘사이 스토어’ 등을 통해 창업 준비부터 매장 운영까지 지원한다. 딥핑소스는 박람회 공개를 계기로 연말까지 관련 서비스 가입자 1000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뉴플로이, PC에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문서 OCR 무료 출시

업무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뉴플로이가 온디바이스 AI 기반 문서 OCR 소프트웨어 ‘뉴플로이 AI’를 무료 출시했다. PDF와 스캔 문서의 글자뿐 아니라 표와 문서 레이아웃을 분석해 구조화하고, 수식의 LaTeX 변환과 한영 번역 기능도 제공한다.
문서 처리와 저장 전 과정은 사용자 PC에서 이뤄져 파일을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는다. 문서 레이아웃, OCR, 표 구조 분석 등에 특화된 소형 AI 모델을 필요한 기능에 따라 조합하는 방식으로, 뉴플로이는 일반 PC의 CPU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윌로그, 국방 물류·보안 분야 AIoT 확산 협력

AIoT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기업 윌로그가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와 국방 물류·보안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화물 운송 중 온도와 충격, 기울기 등 상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을 국방 물류에 적용하고, 관련 R&D 기획과 전문인력 양성, 회원사 컨설팅을 공동 추진한다. 윌로그는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물자 손상 패턴 예측과 포장재 최적화, 수송 경로 재설계 등 데이터 기반 군수 물류 체계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션 인터내셔널, 성수서 ‘K-뷰티 익스프레스 2.0’

법무법인 미션의 자회사 미션 인터내셔널이 오는 28~29일 서울 성수동에서 신생·라이징 K-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K-뷰티 익스프레스 2.0’을 개최한다.
행사는 브랜드 팝업 마켓과 법률·트렌드·제조·물류 세션, 바이어·투자자 네트워킹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브랜드에는 팝업 기간 현장 판매 수익이 별도 수익 배분 없이 귀속되며, 투자자·바이어와의 1대1 매칭과 크로스보더 오피스 아워도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