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한국 기업 AI 운영 전환 지원…현지 전담팀으로 전사 확장까지

AI 서밋 서울 2026서 파일럿 이후 업무 적용·운영 전략 제시
멀티모델 AI 플랫폼에 FDE·구축 전략 전문가 결합
정응섭 지사장 “한국은 핵심 전략 시장…장기 협력 강화”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OS) 기업 원더풀(Wonderful)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서밋 서울 & 엑스포 2026(AI Summit Seoul & Expo 2026)’에 참가해 국내 기업을 위한 AI 도입·확장 전략을 소개했다. (사진=원더풀)

기업용 인공지능(AI) 도입의 초점이 기술 가능성을 확인하는 실험에서 실제 업무 운영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원더풀이 멀티모델 AI 플랫폼과 한국 현지 전담팀을 결합한 실행 모델을 앞세웠다. 시범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업 적용과 조직 전반의 확산, 측정 가능한 사업 성과까지 연결하는 데 지원 역량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OS) 기업 원더풀(Wonderful)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서밋 서울 & 엑스포 2026(AI Summit Seoul & Expo 2026)’에 참가해 국내 기업을 위한 AI 도입·확장 전략을 소개했다.

AI 파일럿의 다음 단계는 ‘실제 운영’

최우용 원더풀코리아 최고기술경영자(CTO)는 행사에서 AI 도입 전략을 ▲기술 검증에서 실질적인 성과로의 전환 ▲글로벌 기술과 현지 실행 역량의 결합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제시했다.

핵심은 AI 파일럿 프로젝트 자체를 성과로 간주하지 않는 데 있다. 기술의 작동 여부를 확인한 뒤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하고,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해 조직 전체로 활용 범위를 넓혀야 AI 투자가 측정 가능한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원더풀은 기업의 여러 업무와 프로세스를 연결하는 통합 인텔리전스 계층을 구축하기 위해 멀티모델 AI 플랫폼을 활용한다. 개별 부서나 단일 업무에 적용한 AI를 엔드투엔드(End-to-End) 업무 체계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플랫폼과 현지 전담팀 결합…현업 프로세스에 맞춰 구축

원더풀이 제시한 구축 모델은 글로벌 AI 기술을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방식보다 현지 실행 역량을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업마다 다른 업무 환경과 과제를 파악한 뒤 해당 조직의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하고, 실제 운영 단계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한국 현지 전담팀에 현장 배치 엔지니어(Forward Deployed Engineer, FDE)와 구축 전략 전문가(Deployment Strategist)를 배치한다. 전담 인력은 고객사 담당 조직과 함께 AI 적용 업무를 선정하고 구축과 운영을 지원한다. 이후 고객사가 직접 플랫폼을 활용해 AI를 개발하고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관련 역량과 노하우도 이전한다.

원더풀은 기술 플랫폼과 현장 인력의 결합을 통해 개별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성과를 다른 부서와 업무로 확산하는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한다. 단기적인 기술 검증보다 AI가 기존 업무 체계에 정착하고 지속적으로 활용되는 운영 구조를 만드는 데 무게를 둔 전략이다.

한국을 핵심 전략 시장으로…국내 기업과 장기 협력

원더풀은 한국을 글로벌 사업의 핵심 전략 시장으로 설정했다. 기술 수용 속도가 빠르고 기업들의 AI 도입 관심이 실제 업무 적용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내 대형 엔터프라이즈 기업과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AI 도입과 전사 확장의 선례를 확보할 계획이다.

정응섭 원더풀코리아 지사장은 “최근 국내 기업들의 AI 관심이 단순한 탐색이나 검토 수준을 넘어 실제 업무 현장에 적용하는 실무 도입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AI 기술 자체보다 실질적인 업무 적용을 통한 비즈니스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검증된 글로벌 기술 역량과 현지 전담팀을 결합한 ‘현지 맞춤형 구축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 고객 및 파트너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조직 전반으로 확장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상돈 기자

james@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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