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스마트링 제조업체 아우라(Oura)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아우라의 최근 9개월간 매출은 12억 달러(약 1조 6,000억 원)로, 전년 동기(6억 9,700만 달러) 대비 급성장했다. 올해 전체 매출은 20억 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지난 1년간 360만 개의 스마트링을 판매한 아우라는 현재 약 500만 명의 유료 구독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1년 회원 유지율은 약 85%에 달한다.
2013년 핀란드에서 설립된 아우라는 바이오메트릭 데이터를 측정하는 350~400달러 선의 반지형 기기와 전용 앱을 연동해 '건강 지능 플랫폼' 사업을 펼치고 있다. 420억 시간 분량의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및 머신러닝 기술을 강화하는 한편, 최근에는 3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시장에서는 기업 가치를 최고 16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상장을 앞두고 법적 악재도 겹쳤다. 최근 아우라는 수면 단계 측정 정확도가 동전 던지기 수준에 불과하다며 사용자를 기만했다는 내용의 집단 소송을 당했다. 이에 대해 아우라 측은 법적 절차를 통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