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SpaceX)의 우주선 '스타십 40호'가 인도양 착수 후 형체를 온전히 보존한 채 인양되어 본거지인 미국 텍사스로 이송되는 이례적인 귀환 길에 올랐다.
지난 7월 24일 발사된 스타십 40호는 약 65분간의 준궤도 비행을 통해 스타링크 V3 위성 20대를 배출하는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 대기권 재진입 후 인도양에 착수했으며, 이전 기체들과 달리 파괴되지 않고 완벽한 구조를 유지해 인양 작업이 전격 결정됐다.
약 24일간 바다에 표류하던 스타십 40호는 호주령 크리스마스섬 인근에서 반잠수식 특수 수송선 '폴테'호의 덱 위에 올려져 인양됐다. 수송선은 희망봉을 거쳐 오는 10월 초 텍사스 브라운스빌 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 엔지니어들은 기체에서 채취한 방열 패널 샘플과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차세대 우주선 설계 및 발사 타워 포획 방식의 회수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