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생성형 AI 서비스 ‘클로드(Claude)’의 최상위 유료 요금제 허위·과장 광고 혐의로 사용자들에게 집단소송을 당했다.
소장에 따르면 원고 측은 앤트로픽이 월 100~200달러 상당의 ‘Max’ 요금제를 판매하면서 기본 요금제 대비 최대 20배 많은 사용량을 제공한다고 홍보했으나, 실제로는 까다로운 주간 사용량 제한을 숨겼다고 주장했다. 5시간마다 초기화되는 세션 기준 수치만 강조하고 주간 한도를 적용해 실제 이용량이 광고에 크게 못 미친다는 지적이다.
특히 가격이 두 배인 200달러 요금제의 경우, 주간 제한을 적용하면 실제 사용량 증가 폭은 1.7배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자들은 해당 제약 사항을 확인하려면 여러 하이퍼링크를 거쳐야 해 소비자 오인을 유발했다고 비판했다.
앤트로픽 측은 고객지원 페이지에 관련 제약 조건을 명시했다는 입장이지만, 약관의 불투명성을 둘러싼 법적 공방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