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터널 굴착 스타트업 보링 컴퍼니(The Boring Company)를 통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과 샌안토니오를 30분 미만에 잇는 초기 형태의 '하이퍼루프' 구상을 밝혔다.
보링 컴퍼니 측은 해당 프로젝트의 참여 의사를 공식화하며 기대감을 표했으나, 시장의 반응은 신중하다. 앞서 추진했던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뉴욕-워싱턴 D.C. 노선 등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가 결실을 보지 못하고 수포로 돌아간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라스베이거스에서만 일부 터널 교통 시스템을 운용 중인 보링 컴퍼니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주도 펀딩을 통해 30억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전문가 시각을 제외하고도 청사진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한 가운데, 이번 구상이 실제 공사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