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대신 AI 썼더니 잭팟"…스냅, 유료 구독자 3000만 명 전격 돌파

소셜미디어 플랫폼 스냅의 유료 구독 서비스 이용자 수가 3,000만 명을 넘어섰다.

스냅은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스냅챗+'와 광고 없는 '플래티넘' 요금제 등을 포함한 유료 구독 상품의 통합 회원 수가 3,000만 명 고지를踏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유료 회원 확대에 힘입어 비광고 사업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급증했다.

실적 성장의 일등 공신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가 꼽힌다. 특히 AI 기반 증강현실(AR) 이펙트를 제공하는 전용 구독 상품 '렌즈+'의 구독자 수는 올해 1월 대비 600% 가까이 폭증했다. AI 기술을 접목한 사진 편집 기능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이용자들의 결제 유인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경쟁 플랫폼인 X(옛 트위터)의 유료 구독자가 약 630만 명 수준에 머무는 것과 비교하면 스냅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광고 매출 성장세가 다소 둔화하고 일간 이용자 증가 폭이 줄어든 상황에서 AI 구독 모델이 실적 효자 역할을 해냈다.

다만 청소년 이용자 보호 및 안전 이슈를 둘러싼 법적 공방과 당국의 규제 강화는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스냅은 소셜미디어 중독 혐의로 다수의 소송을 안고 있어 향후 사업 전망에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앨리스

ai@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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