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안테나] 올거나이즈 日 상장·전력망 AI 실증·원자력 창업 성과…기술·투자 저변 확장

에이티넘 투자기업 올거나이즈 일본 증시 입성…더인벤션랩, 스타트업 4개사 신규 투자
인포시즈·아이벡스·뉴플로이, 전력·제조·문서 업무에 AI 적용 확대
블루포인트 원자력 창업팀 발굴…에어빌리티 드론 협력·그렙 글로벌 수상
'스타트업 안테나'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속한 기업들의 투자 유치, 컨퍼런스, 기술 개발 및 성과 소식을 비롯해 투자사와 지원사들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소개합니다. (이미지=AI로 생성)

5일 국내 스타트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의 산업현장 적용과 해외시장 진출, 투자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용 AI 스타트업의 일본 증시 상장부터 전력망과 제조공정의 AI 전환, 차세대 원자력 기술을 활용한 창업팀 발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벤처투자업계에서는 기술 기반 기업의 해외 성장과 신규 투자 활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타트업들은 AI 서비스 고도화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교육·핀테크·콘텐츠 분야에서도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시장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올거나이즈 일본 증시 상장으로 투자 결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기관투자자 중 최대주주로 참여한 기업용 AI 기업 올거나이즈(Allganize Holdings)가 지난 4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그로스시장에 상장했다. (사진=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기관투자자 중 최대주주로 참여한 기업용 AI 기업 올거나이즈(Allganize Holdings)가 지난 4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그로스시장에 상장했다. 한국인 창업자 이창수 대표가 이끄는 올거나이즈는 미국에서 출발해 한국과 일본으로 사업을 확대했으며, 2021년 일본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2021년 첫 투자에 이어 2023년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 김제욱 부사장은 2021년부터 올거나이즈 이사회에 참여해 왔다. 이승용 대표와 김 부사장은 상장 당일 일본 현지를 방문해 상장을 축하했다.

더인벤션랩, 뷰티·패션·바디테크 스타트업 4개사 투자

초기투자기관 더인벤션랩이 올해 3분기 K-뷰티와 패션, 바디테크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 4개사에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 투자 대상은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는 더헤리티, 초경량 데일리백 브랜드 디프크리에이티브, 온열 패치 브랜드 메디핸즈, 업사이클링 라이프스타일 기업 오버랩웍스다. 더인벤션랩은 투자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후속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투자기업인 중장비선수들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투자 연계형 매칭 융자 프로그램 LIPS1에서 최대 한도인 5억원의 융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블루포인트, 원자력 창업 데모데이 개최…뉴로고스 최우수상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한국원자력협력재단과 함께 '제5회 원자력 창업 아카데미 아토믹네스트(Atomic NEST)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지난 4일 대전 팁스타운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총 16개 팀이 지원했으며, 6개 팀이 최종 발표에 나섰다. 최우수상은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해석·인허가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개발한 뉴로고스가 받았다. 우수상은 원전 증기발생기 튜브 정비 기술을 제시한 한국원자력정비기술에 돌아갔다. 수상팀에는 블루포인트의 정규 투자심사(IR) 기회와 팁스(TIPS) 추천 등의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한국딥러닝, 베트남 금융업무 AI 실증 성과로 수상

기업용 AI 에이전트 전문기업 한국딥러닝이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와 금융업무 자동화 기술실증(PoC)을 수행하고 '글로벌 신한 이노부스트 오픈이노베이션 리워드'를 수상했다.

한국딥러닝은 이번 실증에 업무 자동화 솔루션 '딥 에이전트(DEEP Agent)'를 적용했다. 문서 정보 인식 기술인 '딥 OCR'과 구조 분석 기술 '딥 파서'를 활용해 금융 문서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출·구조화하고 후속 업무와 연결하는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한국딥러닝은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금융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휴식, 메리어트와 연계한 중간 가격대 호텔 운영 모델 공개

IT 기반 종합숙박솔루션 기업 더휴식이 지난 4일 '아늑 시그니처 서울 구로, 시리즈 바이 메리어트' 브랜드 출범 행사를 열고 중간 가격대인 미드스케일 호텔 운영 모델을 공개했다. (사진=더휴식)

IT 기반 종합숙박솔루션 기업 더휴식이 지난 4일 '아늑 시그니처 서울 구로, 시리즈 바이 메리어트' 브랜드 출범 행사를 열고 중간 가격대인 미드스케일 호텔 운영 모델을 공개했다. 더휴식은 공간 기획과 시공, 시설 운영, IT 솔루션을 통합 관리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메리어트 글로벌 예약·회원 네트워크를 연결한 이후 구로 호텔의 전체 투숙객 중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 비중은 30%를 기록했다. 더휴식은 인천 구월과 부산 해운대 지점으로도 브랜드 전환을 확대했다.

키뮤스튜디오, 파리 현대미술 전시에서 포용적 예술 선보여

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가 프랑스 파리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열린 국제 현대미술 아트페어 '아트 쇼핑 파리 2026'에 참가했다. 키뮤스튜디오는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우간다'와 '플라밍고 도밍고'를 출품해 포용적 예술의 가치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렸으며, 키뮤스튜디오는 전시 참가를 계기로 유럽 현지 파트너십과 콘텐츠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ASEIC, 자카르타서 중소기업·스타트업 친환경 혁신 포럼 개최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6 글로벌 친환경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아시아와 유럽의 정부·국제기구·산업계 전문가들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친환경 기술 사업화, 글로벌 시장 접근성,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등을 논의했다. 한국의 AI 기반 친환경 모빌리티 금융 솔루션을 비롯한 기업 혁신 사례도 소개됐다.

인포시즈, 한전 전력망 AI 에이전트 실증 성과 공개

온톨로지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기업 인포시즈가 한국전력과 추진 중인 '인공지능 기반 가상 전력망(AI Virtual Grid)' 실증사업 성과를 '빅스포(BIXPO) 2026'에서 공개했다. (사진=인포시즈)

온톨로지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기업 인포시즈가 한국전력과 추진 중인 '인공지능 기반 가상 전력망(AI Virtual Grid)' 실증사업 성과를 '빅스포(BIXPO) 2026'에서 공개했다. 인포시즈는 전력설비의 연결 관계와 운영 기준을 구조화하는 온톨로지 기술을 기반으로 전력계통 특화 AI 에이전트를 개발했다. 자체 기술 검증에서 총 512개 평가 질문에 모두 정확한 답변을 도출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배전선로 접속 가능 여부와 설비 운영 기준 등을 검토하는 AI 에이전트의 업무 처리 과정을 시연한다.

아이벡스, 후성정공에 피지컬 AI 검사·빈피킹 자동화 구축

산업용 피지컬 AI 기업 아이벡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도 R&D성과확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아이벡스는 자동차 부품 기업 후성정공의 열간단조 스크롤 생산 현장에 AI 기반 검사·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자체 플랫폼인 'AIVision', 'AIVot', 'AIVOps'를 연계해 비정렬 부품 인식과 로봇 빈피킹, 품질 검사, 데이터 축적을 하나의 폐루프(Closed-loop) 구조로 구현할 계획이다.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방식이다.

뉴플로이, 온디바이스 AI에 문서 검색·회의록 자동 작성 추가

업무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뉴플로이가 온디바이스 AI 소프트웨어 '뉴플로이 AI'의 기능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기존 문서 인식과 번역 기능에 문서 검색, 등록 문서 기반 질의응답, 사내망 문서 공유, 회의록 자동 작성 기능을 추가했다. 문서 처리와 저장이 외부 서버 전송 없이 사용자 PC에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뉴플로이에 따르면 지난 8월 출시 이후 3개월 동안 10여 종의 기능별 AI 모델이 추가됐으며, 10월 유료 요금제 이용자 수는 전월 대비 2배로 증가했다.

어크로스, 생성형 AI 브랜드 추천 지수 측정 대상 확대

AI 검색 가시성 분석 기업 어크로스가 브랜드 추천 지수 '젠랭크(GenRank)'의 한국어 측정 체계를 개편했다. 기존 월간 측정을 주간 단위로 변경하고, 측정 대상 AI 서비스를 3곳에서 8곳으로 확대했다. 챗GPT와 클로드, 제미나이를 비롯해 네이버 AI 브리핑·AI탭, 구글 AI 개요·AI 모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분석한다. 11월 1일 기준 측정에서는 6244개 질문을 총 4만6625회 입력해 답변 4만6308건을 수집했다. 어크로스는 전국 75개 지역별 브랜드 추천 지수도 새롭게 제공한다.

그렙, 아시아 시험·평가 어워즈 2개 부문 수상

임성수 그렙 대표가 지난 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A-ATP 2026’ 컨퍼런스에서 ‘AI 시대의 테스트: 그렙의 다음 행보’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그렙)

AI 기반 평가 솔루션 기업 그렙이 'A-ATP 2026 어워즈'에서 평가 부문 AI 혁신상과 에듀테크 부문 AI 디지털 학습 접근성·임팩트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렙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행사에서 AI 역량평가 및 시험 감독 기술을 소개했다. 자체 AI 모델을 탑재한 시험감독 카메라는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렙은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 과정까지 평가하는 기능과 시각언어모델(VLM) 기반 부정행위 탐지 기능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웹케시, 생성형 AI 연동 '경리나라 MCP' 12월 출시

금융 AI 기업 웹케시가 중소기업 경영관리 플랫폼 '경리나라'의 데이터를 생성형 AI 서비스와 연결하는 '경리나라 MCP'를 오는 12월 출시한다.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적용해 챗GPT·클로드 등에서 계좌 입출금 내역과 매출·매입 세금계산서를 대화형으로 조회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 관리자가 연동 여부와 데이터 접근 범위를 설정할 수 있다. 웹케시는 오는 13일까지 고객사 10개사를 대상으로 체험단도 모집한다.

사이냅소프트, AI 에이전트 기반 OCR 자동화 고도화

문서 AI 기업 사이냅소프트가 AI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 '사이냅 OCR IX'의 자동화 기능과 인식 성능을 고도화했다. 서식 인식 도구 '폼스튜디오(FormStudio)'에는 AI 에이전트가 문서 서식을 생성하고 학습 데이터를 자동 태깅하며 인식 품질을 평가·개선하는 기능이 적용됐다. 경량 시각언어모델(VLM)과 메모리 최적화 기술을 활용하고 엔비디아 블랙웰 GPU 지원도 확대했다. 사이냅소프트는 서식 구축과 검증 과정의 인력·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에어빌리티, 영풍전자·쿠오핀과 국산 드론 협력 체계 구축

항공·방산 딥테크 기업 에어빌리티가 영풍전자, 쿠오핀과 드론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영풍전자는 비행제어컴퓨터와 임무장비, 에어빌리티는 드론 기체와 구조물, 쿠오핀은 영상전송 및 네트워크 통신을 담당한다. 3사는 국산 기술을 결합한 드론 공급망을 구축하고 국방·공공 분야 사업 발굴과 수주, 해외시장 진출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링크플러스온, 코나아이와 NFC 결제 굿즈 사업 협력

웨어러블 NFC 핀테크 기업 링크플러스온이 코나아이와 비접촉 결제 기술 기반 IP 굿즈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링크플러스온의 결제 굿즈 '태그그립'과 코나아이의 EMV 결제 기술 및 운영 인프라를 결합해 콘텐츠 IP를 탑재한 NFC 선불카드 굿즈를 출시한다. 국내 대중교통과 글로벌 비접촉 결제 환경을 연계하고, 관광·게임·스포츠·콘텐츠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코딩AX파트너스, 삼일PwC 채용 연계 AI 대회 개최

AI 교육·컨설팅 기업 조코딩AX파트너스가 삼일PwC와 연계한 'AX인재전쟁 온라인'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에서는 삼일PwC가 제시한 실무형 문제를 참가자가 AI를 활용해 해결하고 결과물을 제출한다. 개발 경험이나 전공 제한 없이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 내국인이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15일까지 신청과 결과물 제출을 받는다. 우수 참가자 최대 40명에게는 삼일PwC 면접 기회가 제공되며, 최대 9명 채용을 목표로 운영된다.

디테크 공모전, 장애 문제 해결 기술·디자인 창업팀 발굴

법무법인 디엘지와 엠와이소셜컴퍼니, 탭엔젤파트너스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 '제9회 디테크(D-Tech) 기술·디자인 공모전'이 지난 4일 마무리됐다. (사진=법무법인 디엘지)

법무법인 디엘지와 엠와이소셜컴퍼니, 탭엔젤파트너스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 '제9회 디테크(D-Tech) 기술·디자인 공모전'이 지난 4일 마무리됐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151개 팀이 지원했으며, 최종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인큐베이팅 트랙 대상은 언어장애인을 위한 재활 웹 서비스를 개발한 말피움이, 액셀러레이팅 트랙 대상은 시각장애인용 AI 화자인증 음성결제 서비스를 제안한 루트파인더즈가 받았다. 주최 기관들은 수상팀을 대상으로 법률·투자 자문과 네트워킹 등 후속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두싸인, 세계유산 보호 온라인 지지서명 캠페인 참여

전자서명 기업 모두싸인이 저스피스재단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기금 캠페인 '헤리티지 인 피스(Heritage in Peace)' 시즌2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전쟁 당시 임시 수도였던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2030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는 11개 유산 사이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모두싸인은 온라인 전자서명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시민들이 지지서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키글, '2027년 서울형 강소기업' 신규 인증 선정

키즈 콘텐츠 기업 키글이 서울시의 '2027년 서울형 강소기업' 신규 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청년 고용과 근무환경, 일·생활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키글은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복리후생 제도를 바탕으로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와디즈, 연중 최대 기획전 '2026 블랙버드' 운영

라이프디자인 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오는 30일까지 '2026 와디즈 블랙버드'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단독 신제품 공개와 인기 프로젝트 재출시, 신규 메이커 소개 등 4개 테마로 구성됐다. 와디즈 스토어 상품 189개를 최대 92% 할인하며, 제주 포도호텔 숙박 상품과 겨울용 신제품 등 다양한 프로젝트도 선보인다. 와디즈는 행사 기간 새로운 상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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