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제주에서는 카카오톡이 'AI 행정 도우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세종특별자치시청,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시청과 각각 ‘카카오 i 커넥트 톡’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 i 커넥트 톡은 카카오톡 채널, 챗봇 등을 결합한 인공지능(AI) 기반의 고객 응대 플랫폼이다. 도입 기관에서는 별도의 시스템 구축이나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없이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도청은 카카오 i 커넥트 톡이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제도를 통해 도입되는 첫 사례다. 가령 제주도청 챗봇에 ‘모바일 전자고지서 확인해줘’라고 입력하면 인증절차 없이 카카오페이 청구함으로 연동된 디지털 청구서 링크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세종시청 챗봇에 "다정동 무인민원 어디있어?" 라고 입력하면 무인발급기 위치 정보를 알려주는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밖에 실시간 코로나19 안내, 다양한 민원 접수 및 처리 방법, 담당자 정보, 관공서 찾아가는 길, 주차장 안내, 고객센터 연결 등 기본적인 정보와 민원서류 다운로드, 여권 발급, 지방세 조회 및 납부와 같은 서비스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최근 정부의 다양한 육성 정책과 제도 지원으로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더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비대면 행정처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기관들이 국민들과 원활하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5G냐 LTE냐, 이제 몰라도 된다...통신 3사 '통합요금제' 전환 완료 수순

LGU+가 6월 1일 통합요금제를 선제 출시한 데 이어 KT·SKT도 7월 합류한다. 수백 종 요금제가 16~18종으로 줄고, 월 2만원대 저가 요금제에도 데이터 안심 옵션이 기본 적용된다. 소비자가 알아야 할 핵심 변화 정리.

"흔들리기 전에 울렸다"...구글 스마트폰, 베네수엘라 강진 '수초 전' 1100만 명에 경보

구글 안드로이드 지진 경보 시스템이 베네수엘라 규모 7.2·7.5 강진에서 1100만 건의 경보를 발송해 수많은 생명을 구했다. 스마트폰 20억 대가 지진계가 된 기술의 작동 원리를 분석한다.

트럼프 앤트로픽 발언은 바뀌었지만...한국, 자체 AI 역량과 ‘신뢰 파트너’ 조건 함께 갖춰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일 공개된 외신 인터뷰에서 앤트로픽(Anthropic)을 더 이상 국가안보 위협으로 보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다. 질문은 앤트로픽과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를 국가안보 위협으로 보느냐는 것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아니다. 일주일 전이라면 그랬을 수도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 표면적으로는 앤트로픽과 미국 정부 사이의 긴장이 완화되는 신호처럼 보이지만, 이번 사안을 단순한 해프닝으로 정리하기는 어렵다. 일주일 사이에 드러난 것은 미국 정부가 프런티어 AI 모델의 접근권을 국가안보 판단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 접근권이 동맹국이나 우방국에도 자동으로 열려 있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애플의 은밀한 AI 혁명, 'iOS 27'이 바꿀 당신의 일상

애플이 2026년 6월 8일 개최한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한 iOS 27은 화려한 챗봇 대신, 당신이 이미 사용하는 앱 속에 조용히 스며든 인공지능이 삶을 바꾸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