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카카오모빌리티에 565억원 투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구글로부터 5000만 달러(한화 약 565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구글이 확보한 카카오모빌리티 지분은 1.7% 수준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구글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모색하는 데 주력한다.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 혁신도 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통해 국내 관련 기업들과 직간접적인 협업으로 IT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의 폭넓은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AI 기술 고도화 및 클라우드 IoT 관련 포괄적 협력 △구글 서비스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시너지 방안 모색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OS(운영체제) 소프트웨어에 대한 통합적 협력 및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사는 특정 비즈니스에 국한되는 일회성 협력에 그치지 않고,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궁극적으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기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성장 동력을 제시해 나간다는 목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구글과 장기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키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역량있는 국내 기업들의 혁신 서비스 실현을 돕는 허브 역할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민 카카오모빌리티 CFO 부사장은 "이번 투자유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첫 전략적 투자유치 사례"라며 "장기적 협업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발굴 및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한국 IT 생태계 발전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랭크 린 구글 동북아시아 투자 총괄은 "카카오모빌리티는 다양한 형태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찾는 한국의 이용자들에게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빠르게 비즈니스를 성장시킨 카카오모빌리티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효정 기자

hjkim@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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