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게임에 혹해서 열어봤더니…악성코드 유포 '미끼'

안랩이 최근 파일공유 사이트에 성인용 게임으로 위장한 파일을 올려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를 잇따라 발견해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는 다수의 파일 공유 사이트에 특정 성인 게임으로 위장한 압축파일(‘.egg’, ‘.zip’ 등)을 업로드했다(보충자료 참고). 공격자는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게시글에 ‘압축파일 속 실행파일(.exe)을 실행하라’는 내용을 포함시키기도 했다.

사용자가 다운로드 받은 압축파일의 압축을 해제하고 실행파일(‘Game..exe’)을 실행할 경우 악성코드가 실행된다. 동시에 게임 프로그램도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악성코드 감염 사실을 알아채기 어렵다. 실행된 악성코드는 C&C 서버에 접속해 디도스 공격용 원격제어 악성코드를 내려 받는 등 악성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C&C(Command & Control) 서버는 공격자가 악성코드를 원격 조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서버이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인터넷 상 파일 다운로드 시 공식 홈페이지 이용 ▲출처 불분명 파일 실행 금지 ▲자극적 컨텐츠 다운로드 자제 ▲OS 및 인터넷 브라우저, 응용프로그램, 오피스 SW 등 프로그램의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최신 버전 백신 사용 및 실시간 감시 적용 등 보안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현재 V3 제품군은 발견된 악성코드 파일을 모두 진단하고 있다.

안랩 분석팀 이재진 주임은 “컨텐츠를 불법으로 이용하는 사용자를 노려 파일공유 사이트에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많다”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게임이나 유틸리티 등은 반드시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해 다운로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효정 기자

hjkim@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개인투자자가 키운 韓 가상자산 시장…원화 거래 5건 중 1건은 ‘AI 테마’

체이널리시스, 2025년 7월~올해 6월 가상자산 경제 4,491억 달러 추산…전년比 12.3% 증가 AI 관련 자산 원화 거래 비중 약 18%…엔화 대비...

AI 검색 시대, 해외 언론이 다시 꺼내 든 카드는 '뉴스레터'였다

AI 검색 확산으로 검색 유입이 줄자 해외 언론사들이 독자와의 직접 관계에 다시 집중하고 있다. 영국 미디어 테크 컨퍼런스에서 뉴스UK·데일리메일·더로직·폴리티코가 공유한 뉴스레터·메타데이터·AI 검색 전략을 정리했다.

"2027년에도 못 채운다"…아마존이 2200억 달러 쏟아붓는 이유

AWS 앤디 재시(Andy Jassy) 최고경영자가 실적발표 자리에서 한 말은 충격적이었다. "올해도 수요를 못 채우고, 내년에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아마존 최고경영자의 입에서 나온 이 고백은 현재 클라우드 시장이 어떤 상황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메타 '뮤즈' 돌풍 3주…AI 에이전트, 보안·유통 시험대에 서다

메타 AI 에이전트 '뮤즈'가 출시 12일 만에 챗GPT 초기 다운로드 기록을 넘어섰고, 국내에서도 VPN 우회 사용이 번지고 있다. 맥 앱 제로데이와 아마존 차단으로 드러난 보안·유통 과제를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