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생활 루틴이’, 트렌드세터를 위한 자기관리 앱은?

MZ세대, 그 중에서도 트렌드세터(trend setter)들 사이에서 매일 수행하는 습관이나 절차를 뜻하는 ‘루틴화’가 열풍이다. 성장관리 앱 ‘그로우’와 오픈서베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8명은 개인적인 루틴이 있고, 하루 평균 1.6개의 루틴을 실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를 맞아 자신의 하루를 규칙화하고 습관화하려는 이른바 ‘바른생활 루틴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돕기 위한 자기관리 앱들이 재차 주목을 받고 있다.

뱅샐 데이터로 자기관리 루틴 만들기

라이프 매니지먼트 플랫폼 ‘뱅크샐러드(이하 뱅샐)’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자산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자기관리를 돕는다.

뱅크샐러드는 다양한 금융정보 제공과 함께 건강 관리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지=뱅크샐러드)

뱅샐에서는 특히 MZ세대 중 사회초년생들이 관리하기 가장 어렵게 느끼는 ‘금융자산’ 보유 현황을 한 눈에 확인 가능하다. 가계부를 통해 수입, 지출, 이체 내역 등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고, 자칫 소비규모 조절이 힘들 수 있는 사회초년생의 체계적인 금융습관 루틴의 형성을 돕는다. 또한 개인의 금융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 상품을 매칭한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사회초년생에게는 건강관리 또한 자산관리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뱅샐의 건강검진 내역과 예방접종 기록 데이터를 연결,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건강 루틴 형성 서비스다.

뱅샐은 최근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통해 개인의 선천적 데이터 기반의 건강 습관을 제안하고 있다. 이는 개인 고유의 유전적 데이터를 건강관리에 활용하는 팁으로 MZ세대 사이에서 ‘과학사주’, ‘유전 MBTI’ 등으로 네이밍되며 유전자 검사 결과 이미지를 SNS에 공유하는 등의 인기몰이 중이다.

자신과의 약속 지키기, ‘챌린저스’

챌린저스는 일일 루틴 형성을 위한 다양한 카테고리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미지=챌린저스 앱 화면 캡쳐)

목표 달성 앱 ‘챌린저스’는 챌린저스는 ‘아침 6시에 일어나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마시기’ ‘복근운동 하기’ ‘매일 체중 제기’ 등 소소하지만 매일 실천하기는 어려운 목표를 설정해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자들은 개개인별로 도전 과제를 설정하고 함께 도전할 사람들을 모아 일정금액의 참가비를 낸 뒤 각자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인증샷을 올린다.

세부적인 카테고리는 다이어트, 운동, 공부, 돌봄, 생활습관, 취미, 감정관리, 외국어 등으로 분류돼 있으며 이중 육체·정신건강, 자기관리가 87%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향후 식단 추천, 필라테스·헬스장 리뷰 모음, 명상 콘텐츠 제공 같은 다양한 건강 콘텐츠가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나의 습관 타이머, ‘루티너리’

루터너리는 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팁을 제공하고 있다. (이미지=루티너리 앱 화면 캡쳐)

습관 형성 앱 ‘루티너리’는 사회초년생을 비롯한 MZ세대가 개인 습관을 형성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세부적으로 구성된 루틴을 사용자에게 제안하고 상황에 맞는 알림과 타이머를 통한 보조, 챗봇과의 상호작용 등을 통해 행동변화를 지속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세팅된 습관 리스트를 선택하거나 본인이 희망하는 습관을 직접 등록하고 진행 시간을 설정하면 정해진 시간에 알람이 울리는 방식이다. 각각의 습관 리스트에는 ‘도움 환경’과 ‘피드백’ 등을 기록할 수 있어 습관 형성을 위한 환경 또는 팁 등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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