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틀러코리아, 3기 프로그램 “9개 스타트업 pre-seed 투자 완료”

지난해 8월 앤틀러코리아가 선보인 2기 포트폴리오사. 앤틀러코리아는 2022년부터 시작된 배치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창업가와 극초기단계 스타트업을 배출하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앤틀러코리아는 3기 스타트업 제너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9개 극초기단계 스타트업에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각 팀은 앤틀러로부터 1.5억원의 프리시드(Pre-seed)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들 팀은 오는 4월초에 열리는 앤틀러 인베스터 데이 (Investor Day)에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앤틀러는 뉴욕, 베를린, 런던, 파리, 싱가포르, 서울, 도쿄 등 전 세계 스타트업 중심지 30곳에서 스타트업 제너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팀에 투자하는 글로벌 벤처캐피탈이다. 2017년 싱가포르 본사 설립 이후 전 세계 29 도시에 진출해 5년 동안 약 6만8000명의 창업자 선발 및 1000개 이상의 스타트업 설립을 지원하고 투자를 해왔다.

앤틀러가 투자한 스타트업의 총 가치는 현재 약 3조원을 초과하는 규모에 육박하고 있으며,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시장조사업체 피치북(Pitchbook)의 2022년 집계 기준 전 세계에서 엔젤•시드 투자를 가장 많이 한 VC 1위에 선정됐다.

앤틀러 한국지사인 앤틀러코리아는 연 2회 스타트업 제너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극초기 스타트업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채 2년이 안되는 기간 동안 앤틀러코리아는 총 33개 스타트업에 투자했고, 현재도 지속적으로 육성에 힘쓰고 있다.

앞서 1, 2기에서 배출된 포트폴리오사들 대부분은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꾸준한 사업 매출로 런웨이를 확보하는 등 탄탄한 비즈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지난해 10월에 시작한 앤틀러코리아 3기는 1200명 지원자 중 80명의 개인 예비창업자 및 창업팀을 선발됐으며, 스타트업 제너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 30개의 팀 중 9개 팀이 프리시드 투자를 받게 된 것이다.

이들 스타트업이 혁신하고자 하는 분야는 R&D, 기업 내 지식생성 및 축적, , 중소기업 M&A 거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공급망 탄소중립, 프리미엄 상품 리세일, 부동산 거래 가속화 등으로 다양하다.

이와 관련 장재희 앤틀러코리아 파트너는 “명확한 비즈니스문제를 정의하고 검증해 현금창출능력을 증명해 낸 팀들을 선별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투자 유동성이 많이 위축된 시점에서 자생력을 보유한 앤틀러 포트폴리오사에 많은 VC 들이 관심 가져주시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진행된 앤틀러코리아 2기 데모데이. (사진=테크42)

한편 앤틀러코리아는 오는 4월 중순에 시작할 4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은 3월말 또는 예비 창업자 100명 선발 완료 시 종료되며 앤틀러코리아 웹사이트(www.antler.kr)에서 지원할 수 있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링크의 시대’에서 ‘답변의 시대’로…구글 ‘서치 라이브’가 바꾸는 검색의 질서

서치 라이브는 검색 결과를 읽는 경험보다, 검색과 ‘대화하는’ 경험에 가깝다. 사용자는 구글 앱 안에서 음성으로 질문을 이어가고, 필요하면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며 실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검색이 단발성 쿼리에서 벗어나 문맥을 유지하는 세션형 인터페이스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를 향한 아마존의 거대한 ‘20년 승부수’

[AI요약] 20년전 생소한 개념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AWS를 출시한 후, 해당 서비스를 인터넷 기반 도구에 의존하는 거의 모든 기업에게 필수불가결한...

[AI, 이제는 현장이다③] AI가 커질수록 공격도 빨라진다… 기업 보안이 다시 ‘기본기’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

AI를 말하면서 이제 보안을 따로 떼어놓기는 어렵다. AI가 기업 전반으로 퍼질수록 공격자도 같은 기술을 손에 넣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공격의 방향이 완전히 새로워졌다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익숙한 공격이 더 빨라지고, 더 값싸지고, 더 넓게 퍼질 수 있게 됐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

‘AI 에이전트 Vs. 일상생활’ 실리콘 밸리와 대중의 격차

빅테크들이 엄청난 자금을 투입하면서 미래 기술로 보고 있는 AI를 우리는 얼마나 활용하고 있을까. AI 에이전트가 차세대 기술의 핵심으로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의 65%는 업무에 AI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적인 기술은 막대한 가치를 창출하지만 그 가치의 대부분은 기술을 개발하고 도입하는 기업과 투자자에게 돌아간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