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테크노파크, AI·빅데이터 수요기술조사 실시

서울테크노파크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야 유망기술에 관심 있는 전국 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2024 AI·빅데이터 수요기술조사(1차)’를 실시한다.

서울테크노파크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야 유망기술에 관심 있는 전국 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2024 AI·빅데이터 수요기술조사(1차)’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되는 수요조사를 통해 발굴된 기술 수요와 대학·출연(연) 등이 보유한 유망기술을 분석해 기술이전, 공동연구 등을 매개로 기술 수요-공급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울테크노파크는 유망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초기단계부터 스케일업 단계까지의 기업 성장주기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기술기반 혁신기업과 유망기술 간 연결고리 활성화를 위해 수요기술조사를 매월 실시해 수요기반의 기술혁신 플랫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테크노파크 측은 “AI·빅데이터 수요기술조사를 기존의 월간 수요기술조사와 투트랙(Two-track)으로 운영함으로써, AI 분야에 특화된 수요발굴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라며 “AI 분야 수요발굴에 집중하는 이유는 AI 기술의 산업·경제적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리서치 조사기관인 마켓앤마켓은 올해 3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인공지능(AI) 시장 규모를 2023년 기준 1502억 달러(약 203조원)에서 2030년 1조3452억 달러(약 1823조원)로 약 9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 2022년 오픈AI가 출시한 ‘Chat-GPT’를 필두로 본격화된 생성형 AI 기술은 인공지능이 산업 생태계 내에서 뿐 아니라, 인류 생활양식 전반에 미치는 가공할 영향력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자체 연구개발(R&D), 인수합병(M&A) 등의 방식을 통해 AI·빅데이터 관련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반면 많은 수의 국내 기업은 자금력, 자체 연구개발(R&D) 역량의 한계로 관련 기술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테크노파크는 수요기술조사에서 발굴된 국내 기업의 기술적 어려움을 분석해서 외부 기관과의 기술이전, 공동연구 등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해결책 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종욱 서울테크노파크 원장은 “AI 산업은 기술범위와 산업 확장성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기업이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를 거쳐 스케일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오픈이노베이션 관점의 기술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혁신기업과 AI 분야 혁신기술 간 연결고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AI·빅데이터 수요기술조사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서울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AI 규제’의 모든 것

백악관이 발표한 AI 입법 프레임워크가 주 차원의 AI 규제를 막으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움직임으로 지적받으며 수많은 전문가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백악관의 제안된 규제안은 AI 기술로 인한 ‘피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길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 주에서는 이미 딥페이크 영상 제작이나 고용 차별 등 AI의 잠재적으로 위험하고 유해한 사용 사례를 다루는 법률을 제정한 상황이어서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AI 교과서 논란 이후… 교육의 AX는 멈춘 것일까?

교육의 디지털 전환이 멈춘 것은 아니다. 오히려 방식이 달라졌다. 정책의 전면 드라이브는 멈췄지만, 현장에서는 교사 대상 AI·디지털 연수가 이어지고 있고, AI 튜터와 맞춤형 학습 시스템 도입도 일부 시·도교육청을 중심으로 계속 진행되고 있다. 교육 플랫폼은 고도화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수업 사례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예전이 ‘교과서 중심 AI’였다면, 지금은 ‘수업 중심 AI’로 관점이 바뀌고 있는 셈이다.

기술 패권 전쟁, 8.6조 쏟아붓는다”… 정부, 23개 부처 합심 ‘기술 주권’ 선포

글로벌 기술 패권 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대한민국의 미래 생존을 좌우할 전략 기술 확보를 위해 8조 6,000억 원이라는 역대급 예산을 투입한다.

[AI 기본법 톺아보기⑤] ‘고영향 AI 사업자 책무’가 만든 운영 표준… 위험관리부터 이의제기까지

고영향 AI 사업자 책무가 겨냥하는 것은 기술의 완벽함이 아니라 절차의 일관성이다. 위험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이용자에게 무엇을 어떻게 설명했는지, 이의제기나 피해가 발생했을 때 어떤 루트로 처리했는지,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문서로 남겼는지가 결국 책임의 기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