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공포에 소프트웨어 주가 폭락...허브스팟·피그마 40% 급락

AI가 소프트웨어 산업을 파괴할 것이라는 공포가 월가를 휩쓸며, 2026년 초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주가가 20% 이상 폭락했다.

위즈돔트리(WisdomTree) 클라우드 컴퓨팅 펀드는 2026년 들어 약 20% 급락했으며, 이번 주에만 6.5%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허브스팟(HubSpot)은 올해 39% 하락했고, 피그마는 40%, 아틀라시안(Atlassian)은 35%, 쇼피파이는 29% 급락하는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일제히 타격을 받았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가 법률과 마케팅 기능을 추가하면서, AI 에이전트가 기존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것이라는 시장의 공포가 현실화되고 있다.

박스(Box) CEO 아론 레비는 "20년 역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순간"이라고 밝혔지만, 월가는 정반대로 반응하며 박스 주가도 17% 하락했다.

그러나 일부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소프트웨어 산업이 죽지 않을 것이라며, 가치평가가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CIO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프트웨어가 2026년 가장 빠르게 성장할 IT 부문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하는 주요 전달 메커니즘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일부 투자사들은 데이터독(Datadog), 콤마볼트(Commvault), 맨허튼 어쏘시에이트(Manhattan Associates) 등 특화된 소프트웨어 기업에 대해 50~170%의 목표 상승률을 제시하며 매수를 권고하고 있다.

앨리스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몸값 3조 육박, K-엔비디아 떴다”… 리벨리온, 4억 달러 유치하며 미국 정조준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4억 달러(약 6,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탄’을 확보했다.

블루스카이 AI 도입에 유저 12만 명 ‘집단 차단’

탈(脫)중앙화 소셜미디어 블루스카이가 선보인 인공지능(AI) 비서 ‘아티(Attie)’가 출시와 동시에 사용자들의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미국인 80% AI 우려, Z세대 가장 비관적"...미국 설문조사 결과

퀴니피액 대학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AI 활용률은 높아졌지만 신뢰도는 21%에 그쳤고, 70%는 AI가 일자리를 줄일 것으로 우려했다. Z세대의 비관론이 가장 강했다.

코파일럿 코워크, MS 프런티어 프로그램 통해 첫 공개…앤트 로픽 기술 탑재

마이크로소프트가 앤스로픽과 협력해 개발한 AI 업무 자동화 기능 '코파일럿 코워크'를 프런티어 조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공개했다. 사용자가 목표를 설명하면 AI가 계획을 세우고 마이크로소프트 365 전반에서 작업을 직접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