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한 K-콘텐츠, 정책은 어디로…29일 국회서 산업·창작자 과제 논의

게임·웹툰·음악·OTT 등 장르별 AI 활용 현황과 향후 정책 방향 점검
이동규 동아대 교수·강승미 삼정KPMG 상무 발제…산업·법조·학계·공공기관 참여
AI 혁신과 창작자 권리 보호 병행할 입법·정책 과제 논의

인공지능(AI)이 게임과 웹툰, 음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국내 콘텐츠 산업 전반에 적용되면서 기술 활용과 함께 풀어야 할 정책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김재원 조국혁신당 국회의원과 오는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AI 시대,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정책 과제’ 토론회를 개최한다.

22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에 따르면 행사는 콘텐츠 장르별 AI 적용 현황을 살펴보고 기술 변화에 대응할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논의는 콘텐츠 산업 전반과 게임 산업을 각각 살펴보는 두 개의 주제 발표로 시작한다. 이동규 동아대학교 교수는 ‘AI의 콘텐츠 장르별 적용과 미래 AI 콘텐츠 정책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강승미 삼정KPMG 상무가 ‘AI의 발전이 게임산업에 미치는 변화’를 주제로 AI와 게임산업의 변화를 다룬다.

발제 이후에는 산업계와 법조계, 학계,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향후 콘텐츠 생태계의 방향을 논의한다. 박형준 성균관대학교 교수(전 한국정책학회 회장)가 좌장을 맡고 김성준 한국콘텐츠진흥원 본부장, 이용민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제성원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사, 김민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실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토론에서는 AI 기술 발전이 콘텐츠 산업에 가져올 새로운 기회와 함께 창작자가 만든 가치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AI는 K-콘텐츠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우리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중요한 정책 과제들도 던져주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각계 전문가들의 혜안을 모아, 우리 콘텐츠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원 의원은 “AI는 콘텐츠 산업 전반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지만, 기술이 빠르게 발전할수록 창작자가 만든 가치와 권리를 보호하는 기준도 더욱 분명해야 한다”며 “AI 혁신과 창작자 권리 보호가 함께 갈 수 있도록 필요한 입법과 정책 과제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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