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기업 IBM이 2025년 4분기 전 세계 인력의 약 1%에 해당하는 2700명을 감원한다. 이는 약 27만 명의 전 세계 직원 중 일부를 대상으로 한 감축으로,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조직 개편과 업무 자동화가 주 배경이다. IBM 대변인은 미국 내 직무 일부에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미국 내 전체 고용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IBM은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서 일부 인원을 감축했다. CEO 아빈드 크리슈나는 AI가 일부 인사 업무를 대체했지만, 프로그래머와 영업 인력 채용은 확대했음을 강조했다.
이와 같은 대규모 감원은 IBM뿐 아니라 Amazon, Meta 등 여러 빅테크 기업에서도 이어지고 있으며, AI를 중심으로 효율성과 수익성 강화를 위한 조직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편, IBM은 2025년 3분기 매출에서 7% 증가한 16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소프트웨어 매출은 9%, 인프라 부문 매출은 15% 성장하는 등 AI 및 클라우드 관련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감원 소식은 AI 전환 속에서 기술 기업들이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 의견은 포함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