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일부 스마트TV 사용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Copilot)’ 바로가기 아이콘을 삭제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 주 초 일부 LG 스마트TV 사용자들은 갑작스레 TV 화면에 삭제할 수 없는 형태의 코파일럿 앱 아이콘이 나타난 것을 발견해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LG 측은 “사용자가 원할 경우 해당 바로가기 아이콘을 삭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는 코파일럿이 실제로 TV 시스템 내에 설치된 응용 프로그램이 아니라 웹 브라우저를 통해 AI 챗봇에 접속할 수 있도록 만든 ‘바로가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기능을 언제부터 제거할 수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태는 사용자 동의 없이 TV에 새로운 기능이나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식의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개인정보 보호 이슈가 꾸준히 제기돼온 스마트TV 환경에서, 예기치 않게 AI 챗봇 아이콘이 추가된 점에 대한 사용자 반발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