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감정 표현하는 AI 어시스턴트 '미코' 선보여

마이크로소프트가 23일(현지시간) 코파일럿 AI 어시스턴트의 새 얼굴로 '미코(Mico)'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의 약자인 미코는 1997년 오피스에 등장했던 클리피의 AI 시대 버전으로, 표현력 있는 블롭(blob) 형태의 아바타가 사용자 상호작용에 따라 색상을 바꾸고 반응한다. 음성 모드에서 기본 활성화되며 학습 모드에서는 안경을 쓰는 등 감정을 표현하고, 사용자가 원하면 쉽게 끌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AI CEO 무스타파 술레이만은 "미코는 공감하고 지원하지만 아첨하지 않으며, 때로는 정중하게 반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파일럿은 장기 메모리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생각과 할 일 목록을 추적하며, 최대 32명이 참여하는 그룹 채팅도 지원한다. '리얼토크' 모드는 사용자의 대화 스타일을 반영하되 독립적 관점을 유지하며, 미국 사용자 대상 '런라이브' 모드는 소크라테스식 튜터로 작동한다. 미코를 여러 번 탭하면 클리피로 변신하는 이스터에그도 숨어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코를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에서 우선 제공하며, 순차적으로 다른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과거 거부당했던 클리피와 달리 이제는 AI 개성화에 대한 사용자 수용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버트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구글 '제미나이' 사용자 10억 명 돌파

구글(Google)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Gemini)'가 단독 앱 출시 이후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0억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오픈AI, '리눅스 전용 챗GPT' 전격 출시

오픈AI(OpenAI)가 오픈소스 개발자들의 오랜 요청을 반영해 리눅스(Linux) 전용 챗GPT 데스크톱 앱을 정식 선보였다.

복붙해도 안 지워진다… AI 텍스트에 '스텔스 워터마크' 전격 박힌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생성형 AI 클로드(Claude)가 작성한 모든 문장에 출처를 식별할 수 있는 '텍스트 워터마크' 기술을 전격 도입한다.

150년 수학 난제 터졌다… AI, 인간도 못한 '리만 가설' 풀어냈다

인공지능(AI)이 150년 넘게 미해결 상태로 남아있던 수학계 최고 난제 중 하나인 '리만 가설(Riemann hypothesis)' 해결에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