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언론사와 AI 기업을 연결하는 콘텐츠 거래 플랫폼 'PCM(퍼블리셔 콘텐츠 마켓플레이스)'을 공식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언론사가 자사 기사를 AI에 제공하고 사용량에 따라 수익을 받는 구조로, 기존의 일회성 계약 방식과 다른 새로운 모델이다.
AP통신, 비즈니스 인사이더, 콘데 나스트(Condé Nast), 허스트, USA 투데이, 복스미디어 등 미국 주요 언론사들이 초기 파트너로 참여했다.
언론사는 콘텐츠 가격과 사용 조건을 직접 정할 수 있으며, 자신의 기사가 AI에서 얼마나 활용되는지 상세한 리포트로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비서 코파일럿이 첫 번째 구매자로 나섰고, 야후를 비롯한 다른 AI 플랫폼들도 속속 합류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가 의료, 금융, 구매 결정 등에서 정확한 답변을 하려면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콘텐츠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기존 웹 생태계는 언론사가 콘텐츠를 제공하고 검색엔진이 트래픽을 보내주는 구조였지만, AI가 직접 답변을 제공하면서 이 모델이 무너지고 있다.
PCM은 AI 때문에 방문자가 줄어든 언론사들에게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하고, AI 기업들은 양질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상생 모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웹이 발전하면서 고품질 콘텐츠는 존중받고, 관리되며,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 한다"는 원칙을 공유하는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대형 언론사뿐만 아니라 소규모 전문 매체와 독립 언론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참여는 자발적이고 편집 독립성도 보장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