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I, FPT 코리아와 손잡고 ‘양자 AI 인프라’ 글로벌 사업화 추진

GPU 공급망·양자컴퓨팅 자원·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협력
FPT 글로벌 네트워크와 QAI 양자 AI 기술 역량 결합
베트남·아세안 시장 겨냥한 차세대 컴퓨팅 인프라 사업화 시동

퀀텀 AI 전문기업 QAI가 글로벌 IT 기업 FPT그룹의 한국 지사인 FPT 코리아와 손잡고 양자컴퓨팅과 GPU 기반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선다.

QAI는 FPT 코리아와 ‘초전도 양자컴퓨터 및 GPU 기반 퀀텀 AI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프트웨어 개발, 정보기술(IT) 인프라, GPU 하드웨어 공급, 양자컴퓨터 자원 활용, 총판 협력 등을 포함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성능 연산(HPC) 수요 증가와 양자컴퓨팅 상용화 흐름에 대응하는 공동 사업 체계를 구축한다. 최근 AI 모델이 대형화되면서 연산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컴퓨팅 한계를 보완할 기술로 양자컴퓨팅이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 협력의 배경이 됐다.

FPT 코리아는 FPT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IT 서비스 역량과 시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협력에 참여한다. GPU 하드웨어 조달과 공급, 기술 지원을 비롯해 양자컴퓨터 자원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공동 사업 프로젝트 추진, 초전도 양자컴퓨터 유통 협력 체계 구축 등을 맡는다.

QAI는 퀀텀 AI 사업의 기술 로드맵과 핵심 자원 공급을 담당한다. QAI는 양자컴퓨터와 양자 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클라우드 인터페이스 기반 원격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양자컴퓨팅 자원을 적용한 소프트웨어 정의와 공동 프로젝트 발굴을 주도할 계획이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전문성, 글로벌 영업망, 공급망 역량을 결합해 베트남과 아세안 등 해외 시장에서 실제 서비스 형태의 양자 AI 인프라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양자 AI 산업의 시장 진출 전략도 공동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임세만 QAI 대표는 “이번 협약이 GPU 하드웨어 공급,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총판 협력까지 포괄하는 폭넓은 협력 구조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FPT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후속 협의를 이어가며 차세대 AI 인프라 시장에서 모범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 민 투안 FPT 코리아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이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차세대 AI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FPT가 NVIDIA 기반 AI 팩토리, NVIDIA 인증, NVIDIA·Microsoft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GPU 기반 AI 전문성과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며 “QAI의 초전도 양자컴퓨팅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양자-AI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편 QAI는 양자컴퓨팅과 AI를 결합해 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물류 경로 효율화 등 복잡한 산업 문제 해결을 겨냥하는 딥테크 기업이다.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기존 컴퓨팅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전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양자·AI 전용 인프라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조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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