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미국 회계 소프트웨어 기업 블랙라인 재인수 검토…6월 인수 제안 거절돼

유럽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SAP가 미국 회계 소프트웨어 업체 블랙라인(BlackLine) 인수를 다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AP는 올해 6월 블랙라인에 주당 66달러, 총 45억 달러 상당의 비공개 인수 제안을 했으나, 블랙라인 측은 매각에 관심을 보이지 않아 협상을 거부했다.

SAP는 이번 거래를 위해 외부 자금 조달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히면서, JP모건과 함께 인수 방안을 준비했다. 제안가는 당시 블랙라인 60일 평균 주가(50.50달러) 대비 약 31%의 프리미엄을 제시한 셈이다.

블랙라인의 주요 주주로는 클리어레이크 캐피탈(9% 지분), 뱅가드, 블랙록 등이 있으며, 이들의 입장 역시 거래 성사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블랙라인은 현재 매각 협상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으나, SAP는 인수 재추진 여부를 놓고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직 공식적인 재협상 제안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성사될 경우 SAP는 블랙라인의 클라우드 회계 자동화 솔루션을 흡수해 오라클, 워크데이 등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된다. 양사는 이미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SAP는 블랙라인 제품을 기업 고객에 재판매하고 있으며 이는 블랙라인 연매출의 30%를 차지한다.​

버트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 멀미 완화 앱 '히어라피' 출시...이어폰으로 60초 들으면 2시간 효과

삼성이 이어폰으로 멀미를 완화하는 무료 앱 '히어라피'를 출시했다. 100Hz 저음 사인파를 60초간 들으면 최대 2시간 멀미 증상이 억제되며, 갤럭시 버즈4 프로 외 타사 이어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남들 다 포기할 때 거꾸로 간다”… 토요타, 볼보·다임러와 ‘수소 동맹’ 전격 결성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 토요타가 전기차로 쏠린 업계 흐름에 맞서 수소 연료전지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이란,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 18곳 타격 경고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 18곳을 중동에서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4월 1일 오후 8시(테헤란 기준)를 데드라인으로 제시하며 직원 대피를 촉구했다.

음식 칼로리 계산하고 3개국어 번역까지… 메타, ‘진화한 스마트 안경’ 전격 공개”

메타가 레이밴(Ray-Ban)의 모회사 에실로룩소티카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스마트 안경 ‘옵틱스(Optics)’ 라인업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