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열풍의 주역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자택을 겨냥한 폭력 사건이 잇따르며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경찰(SFPD)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새벽, 샌프란시스코 러시안 힐에 위치한 올트먼의 저택 인근에서 총격을 가한 혐의로 25세 아만다 톰과 23세 무함마드 타리크 후세인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총기 3정을 압수했으며, 총기 과실 발사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초기 수사 보고서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세단을 타고 올트먼 저택 앞에 멈춰 선 뒤 저택의 롬바드 가 쪽을 향해 총 한 발을 발사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보안 요원이 총소리를 듣고 즉시 신고했으며,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에도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주목할 점은 올트먼의 자택이 불과 이틀 전에도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지난 금요일에는 20세 남성이 올트먼의 저택 외곽 정문에 화염병을 던져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 스탠다드 등 외신은 며칠 간격으로 발생한 두 건의 사건 모두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최근 생성형 AI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과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업계 거물을 겨냥한 구체적인 테러 행위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실리콘밸리 주요 인사들에 대한 신변 보호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