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나눔재단이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실제 프로젝트로 옮기려는 초기 팀을 대상으로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2026년도 도전트랙 참가팀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8일까지다.
14일 아산나눔재단에 따르면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은 비영리 영역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는 조직의 성장을 돕는 사회혁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초기 단계 팀을 위한 ‘도전트랙’과 성장 기반을 갖춘 팀을 지원하는 ‘성장트랙’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도전트랙은 사회혁신 아이디어를 처음 실행하려는 초기 비영리스타트업에 초점을 맞췄다. 선발 규모는 10개 팀이며, 참가팀은 약 4개월 동안 문제 가설을 세우고 이를 실행·검증하는 과정을 지원받는다.
신청 대상은 연간 수입총액이 1억원 이하인 비영리 단체, 비영리 법인,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설립연한 제한은 없다. 정식 조직 형태를 갖춘 팀뿐 아니라 사이드프로젝트 형태로 사회혁신을 시도하는 직장인, 대학생 등도 지원할 수 있다.
선발팀에는 프로젝트 후원금 500만원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소셜 임팩트 기초 교육, 기업 제휴 혜택인 ‘마루베네핏’ 등이 제공된다. 아산나눔재단은 초기 팀이 아이디어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실험할 수 있도록 실행 자원과 교육을 함께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도전트랙에는 후속 성장 기회도 강화됐다. 참가팀 가운데 우수팀은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 피칭 무대에 오를 수 있으며, 총 1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우수팀은 다음 해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성장트랙에 지원할 경우 서류심사 면제 혜택을 받는다. 단기 입주 공간인 ‘마루시드존’ 이용 기회도 제공된다.
지원 접수는 아산나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예비 지원자를 위한 온라인 설명회는 오는 19일 열리며, 26일부터 29일까지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오피스아워가 운영된다. 최종 선발팀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다음달 25일 발표된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 팀장은 이번 도전트랙에 대해 "사회문제 해결을 향한 첫걸음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참신한 시도와 실행력을 갖춘 다양한 팀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고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 서거 10주기를 기념해 2011년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기업가정신 교육, 청년창업 지원, 사회혁신 지원, 혁신생태계 조성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를 통해 스타트업과 사회혁신 조직에 공간, 네트워크,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