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정보 사용 '채팅앱' 90개 사업자 법 위반...방통위 수사 나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90개 대화형(채팅) 앱 사업자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 의뢰한다.

이른바 ‘랜덤채팅 앱’으로 알려진 대화형 앱 서비스 중 일부 앱이 위치기반 서비스사업 신고 없이 운영한다는 국회 등의 지적이 있었다.

이에 방통위가 대화형 앱 277개(189개 사업자)에 대해 점검한 결과, 157개(111개 사업자)의 앱에서 위치정보 접근권한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이 중 위치기반서비스사업 신고를 하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90개 사업자에 대해 위치정보법 위반으로 경찰청에 수사 의뢰하였다.

방통위는 위치정보 활용 서비스에 대해 위치정보사업 허가·신고 여부, 위치정보의 보호조치 여부 등 위치정보법 준수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한상혁 위원장은 “위치정보의 오·남용을 막아 국민들이 안심하고 위치정보 활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여성가족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어반랩스, 2024 AFRO에서 커피박 추출 단백질 ‘커플로어’ 공개

푸드 업사이클 전문기업 어반랩스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AFRO(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 이하 2024 AFRO)’에 참가해 커피박에서 단백질을 추출하는...

네이트, 파리 올림픽 특집페이지 ‘봉쥬르! 파리’ 오픈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는 내달 11일까지 열리는 제33회 파리 올림픽을 맞아 특집 페이지 ‘봉쥬르! 파리’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SK컴즈에 따르면 이날부터 운영되는...

NHN, 2024년 게임사업 신입/경력 공개 채용

엔에이치엔(이하 NHN)은 2024년 게임사업 부문의 대규모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NHN 측은 “새로워지는 시장 상황에도 매년 뚝심있게 게임사업 부문의...

쏠북, 콘텐츠 AI 활용한 ‘적중 예측 문제지 제작’ 서비스 오픈

라이선싱 기반의 교육 콘텐츠 플랫폼 쏠북(SOLVOOK)을 운영하는 북아이피스는 콘텐츠 AI기술을 활용한 ‘적중 예측 문제지 제작’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북아이피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