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멘탈 웰니스 스타트업 블루시그넘은 자사의 감정 기록 앱 ‘하루콩’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 돌파를 기념해 개최한 유저 사연 이벤트 ‘하루콩 백일장’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하루콩은 이용자가 하루의 기분이나 활동을 콩 모양의 이모티콘으로 간단히 기록하고, 이를 월별 캘린더에서 시각화해 감정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전체 이용자의 약 80%가 해외 이용자며, 미국 내 이용자 수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지난 3월, 누적 다운로드 수가 1천만 건을 돌파했다.
이번 이벤트는 ‘어느 날 하루콩을 돌아보니’라는 주제로, 하루콩에 남긴 감정 기록을 통해 깨달음을 얻었던 순간을 공유하는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이벤트에는 전 세계에서 총 1300명이 넘는 이용자가 참여했다.
블루시그넘에 따르면 10대부터 40대까지 성별 상관없이 다양한 사연이 접수된 가운데, 특히 해외 이용자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매일밤 아들과 함께 하루콩을 기록하고 있다는 30대 남성 이용자는 “하루콩을 통해 아들과의 사이가 더욱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20대 여성 이용자는 “3년 동안 아픈 반려견을 돌보며 느낀 감정을 기록했다”며 “최근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넜는데, 하루콩을 보며 함께했던 시간을 추억하고 애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사연을 남겼다.
블루시그넘은 최종 선정된 우승자들에게 특별 제작한 하루콩 1000만 기념 굿즈 세트를 비롯해 여러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루콩을 총괄하고 있는 블루시그넘의 이선하 크리에이티브 리드는 “진심어린 이야기를 하나하나 읽으면서 블루시그넘이 왜 하루콩을 만들었는지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다”는 소감과 함께 “한 유저분은 ‘할머니가 될 때까지 하루콩을 쓰고 싶다’고 전해주셨는데, 정말로 유저분들의 생애를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앱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블루시그넘은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와 IP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 후 다양한 디자인 테마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곰돌이 푸 테마 3종, 토이스토리 테마 4종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전 연령과 문화권을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테마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