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아닌 과정 본다…AI 활용 역량, 다면 분석으로 판별

결과 중심 평가 넘어 ‘과정 분석’으로 확장
프롬프트 설계·검증·보완까지 단계별 역량 정밀 진단
채용·조직 진단·교육 잇는 통합 HR 체계 구축
‘AI 역량평가’는 응시자가 AI를 활용해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 자체를 분석한다.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AI의 응답을 검증한 뒤 이를 보완해 최종 성과로 연결하는 일련의 단계가 평가 대상이다. 단순 정답 여부가 아니라 활용 과정의 완성도를 데이터 기반으로 측정한다는 점에서 기존 평가와 차별화된다.
‘AI 역량평가’는 응시자가 AI를 활용해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 자체를 분석한다.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AI의 응답을 검증한 뒤 이를 보완해 최종 성과로 연결하는 일련의 단계가 평가 대상이다. 단순 정답 여부가 아니라 활용 과정의 완성도를 데이터 기반으로 측정한다는 점에서 기존 평가와 차별화된다.

기업들의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인재 평가 방식 역시 변화 요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단순 활용 능력을 넘어 실제 업무에 AI를 어떻게 적용하고 결과로 연결하는지를 검증할 수 있는 체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개발자 성장 플랫폼 ‘프로그래머스’를 운영하는 그렙이 AI 활용 역량을 입체적으로 측정하는 평가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의 결과 중심 평가를 넘어, 문제 해결 과정 전반을 분석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AI 역량평가’는 응시자가 AI를 활용해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 자체를 분석한다.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AI의 응답을 검증한 뒤 이를 보완해 최종 성과로 연결하는 일련의 단계가 평가 대상이다. 단순 정답 여부가 아니라 활용 과정의 완성도를 데이터 기반으로 측정한다는 점에서 기존 평가와 차별화된다.

이처럼 과정 중심 평가가 강조되는 배경에는 기업의 채용 기준 변화가 자리한다. 실제로 국내 기업 다수가 AI 활용 역량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하고 있으며, 향후 AI가 산업 구조에 미치는 영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흐름은 AI 역량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도구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그렙의 이번 서비스는 채용 단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평가 결과를 조직 진단과 교육까지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기업은 이를 통해 인재 선발뿐 아니라 재직자의 역량 수준을 분석하고, 부족한 영역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까지 연계할 수 있다. 전 직군을 대상으로 적용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운영 측면에서는 대규모 평가 환경도 고려됐다. 누적 수만 건의 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수만 명 동시 접속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춰 공채나 전사 단위 진단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서비스는 그렙이 축적해온 평가 기술과 기존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구현됐다.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확보한 평가 운영 경험에 더해, 온라인 시험 감독 솔루션 ‘모니토’의 출제 및 운영 기술이 반영됐다. 이를 통해 과정 중심의 역량 검증 체계를 보다 폭넓은 직군으로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임성수 그렙 대표는 AI 활용 역량의 핵심을 ‘실무 적용 능력’으로 짚었다. 임 대표는 “AI 도입의 성과는 기술 자체보다 이를 업무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전 과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재를 판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방향을 밝혔다.

한편 그렙은 2014년 설립된 AI 기반 온라인 평가 기업으로, 개발자 역량 플랫폼과 시험 감독 솔루션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다수의 기업과 기관이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채용 및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평가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조상돈 기자

james@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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