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비용절감 어디까지?... 직원 복지 대폭 축소

루스 포라트 구글 CFO (사진=CNBC)

구글이 비용 절감을 위해 피트니스 클래스, 스테이플러, 테이프, 노트북 교체 서비스 등 직원들의 복지 서비스를 대폭 줄이고 있다. 지난해 1월 대규모 해고를 단행한 이후 나온 추가 조치다.

CNBC는 3일(현지시간) 루스 포라트 구글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지난달 31일 회사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회사 차원의 영속적인 절약에 관한 OKR(목표 및 핵심 결과 지표)'라는 제목으로 "업계 최고의 혜택과 사무실 편의 시설에 대한 높은 기준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메일에서 노트북 교체 주기를 늘리고, 직원 카페 가동일을 축소하는 등의 직원 복지 혜택 축소 방안을 통보했다. 포라트는 "이제 우리는 대부분 주 3일 출근하기 때문에 공급과 수요 비율이 맞지 않게 됐다"라며 카페 음식과 피트니스, 마사지, 교통 프로그램 등 직원들이 주 5일 출근에 맞게 설계됐다며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일부 직원들의 경우 회사 휴대전화를 사용을 금지하고, 약 1천 달러 이상이 드는 비용에 대해서는 부장 이상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또 일부 직원들에게 책상을 공유해 사용하도록 하는 한편 스테이플러와 테이프도 회사 내부 인쇄소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포라트는 "올해 회사의 목표 중 하나는 지속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내는 것"이라며 "효율적이지 않은 분야, 또는 회사 크기에 어울리지 않는 규모로 커진 분야의 지출을 찾아내겠다"라고 말했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에 혈압까지 담았다…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확장

카카오헬스케어가 자사의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파스타(PASTA)’ 기능을 확장하며 만성질환 관리 영역을 넓혔다. 기존 혈당과 체중 중심 관리에서 나아가 혈압 데이터까지 통합하면서, 하나의 앱에서 주요 건강 지표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채용 공고부터 추천까지 한 번에…AI로 묶은 ‘통합 채용 허브’ 등장

잡코리아가 AI 기반 통합 채용 솔루션 ‘하이어링 센터’를 공개했다. 채용 공고 등록부터 지원자 관리, 커뮤니케이션, 운영 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핵심이다.

정답 아닌 과정 본다…AI 활용 역량, 다면 분석으로 판별

‘AI 역량평가’는 응시자가 AI를 활용해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 자체를 분석한다.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AI의 응답을 검증한 뒤 이를 보완해 최종 성과로 연결하는 일련의 단계가 평가 대상이다. 단순 정답 여부가 아니라 활용 과정의 완성도를 데이터 기반으로 측정한다는 점에서 기존 평가와 차별화된다.

마이크로소프트, AI 한 명 시대 접고 ‘집단 검토’로 간다… 코파일럿 리서처에 GPT·클로드 동시 투입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업무용 AI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의 심화 조사 도구 ‘리서처’에 복수의 대형언어모델(LLM)을 함께 활용하는 구조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