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양자컴퓨터로 ‘슈퍼컴퓨터 능력 초월’ 성과 발표

구글이 자사 양자컴퓨터가 슈퍼컴퓨터의 계산 능력을 넘어서는 알고리즘을 실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번 성과를 통해 분자의 구조를 계산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의학과 소재 과학 분야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양자 AI 부문 수석 과학자이자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미셸 데보레 박사는 “이번 연구는 전면적 양자 계산으로 가는 새로운 단계”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에 게재됐으며, 해당 알고리즘은 기존 컴퓨터보다 약 1만3,000배 빠른 속도로 작동한다고 구글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성과가 제한적인 과학적 과제를 다룬 만큼 실제 산업적 파급력은 아직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서식스대 빈프리드 헨징어 교수는 “구글이 ‘양자적 우위’를 입증했지만 완전한 결함 내성 양자컴퓨터 실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글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 하트무트 네븐은 “현실적 활용까지는 최소 5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앨리스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직접 지시 안 해도 기억한다” 챗GPT, 유저 성향 알아서 종합하는 신개념 ‘AI 기억력’ 장착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기억 능력이 대대적으로 진화한다. 오픈AI(OpenAI)는 기존의 단순 정보 저장 방식을 넘어 사용자의 다양한 대화 맥락을 스스로 종합하고 학습하는 혁신적인 차세대 기억 아키텍처를 전격 출시했다.

"텍스트 유창함은 의식의 증거 아냐"...SF작가 주장 논쟁

SF 작가 테드 창이 디 애틀랜틱에 기고한 글에서 LLM의 유창한 대화는 의식의 증거가 아니며, AI를 도덕적 존재로 취급하면 개발사의 책임 회피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돈 더 내면 노출 늘려준다” 인스타그램, 월 3.99달러 유료 구독 ‘플러스’ 전격 출시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Meta)가 자사의 대표 소셜 미디어 플랫폼 인스타그램에 유료 구독 등급을 추가하며 수익 모델 다각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앤트로픽, AI 개발 글로벌 중단 촉구..."AI가 AI를 개발한다"

앤트로픽이 AI 자기개선 위험을 경고하며 글로벌 개발 중단을 촉구했다. 클로드가 자사 코드의 80% 이상을 작성하는 등 AI가 AI를 개발하는 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