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차세대 하드웨어 신제품을 선보이는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 행사를 오는 8월 12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인 '픽셀 11(Pixel 11)' 시리즈를 비롯해 최신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하드웨어 생태계가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8월 20일에 열렸던 픽셀 10 공개 행사와 비교해 일정이 일주일가량 앞당겨지면서,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려는 구글의 전략적 움직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주요 외신과 정보유출러(팁스터)를 통해 공개된 픽셀 11 시리즈는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와 하드웨어 개선이 예고됐다. 기본형 모델은 화면 테두리(베젤)가 한층 더 얇아지고 세련된 블랙 카메라 바가 탑재되며, 고급형인 '픽셀 11 프로'는 전작보다 두께가 슬림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폴더블폰인 '픽셀 11 프로 폴드'는 후면 카메라 범프의 구조를 새롭게 리디자인하고 기기 무게를 대폭 줄여 휴대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번 라인업에는 시각적인 변화를 주기 위해 새로운 '골드' 색상 옵션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이번 신제품부터 기존의 기본 용량이었던 128GB 옵션을 폐지하고, 저장 공간을 256GB부터 시작하도록 제품 라인업을 재편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기 때문이다. 최저 용량 기준이 상향 조정됨에 따라 픽셀 11 시리즈의 시작 가격 역시 전작보다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구글은 지난해 행사에서 픽셀 10 시리즈와 함께 AI 중심의 대규모 기능 업데이트, 픽셀 워치 4 등을 선보인 바 있어, 올해 역시 한 단계 진화한 독자적 AI 기술과 신형 하드웨어의 결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