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물 사용량 이상 보충 약속…257억 원 신규 투자

구글이 데이터센터 용수 사용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5가지 물 관리 공약을 발표하고, 7개 주 신규 프로젝트에 약 257억 7,200만 원(1,700만 달러)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핵심 목표는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에서 소비하는 물보다 더 많은 양을 지역 수계에 보충하는 것으로, 97개 수계에 걸친 165개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90억 갤런을 복원할 계획이다. 이는 구글의 2024년 소비량의 두 배 이상에 해당하며, 향후 데이터센터를 더 확장하면서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여유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5대 공약은 ▲2030년까지 소비량 이상 보충 ▲지역 상수도 인프라 현대화 지원 ▲위험 수계 지역에서의 공랭식 전환 ▲연간 수자원 사용량 투명 공개 ▲대체·재활용 수자원 확대 등으로 구성된다. 구글은 현재까지 데이터센터 인근 지역사회의 상수도 및 하수 인프라 개발에 약 7,580억 원(5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한편 구글은 2024년 담수 72억 갤런을 소비하면서 약 45억 갤런을 보충해 소비량의 약 64%를 복원하는 데 그쳤으며, 이번 공약은 기존에 이미 시행 중이던 관행들을 공식 프레임워크로 묶은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발표는 갤럽이 2026년 3월 조사에서 미국인 10명 중 7명이 자신의 지역 내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한다는 결과를 발표한 직후 나온 것으로, 빅테크의 여론 달래기 시도로도 해석된다.

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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