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정보가 AI 먹잇감?”… 캐나다 당국, 법 위반 오픈AI에 ‘철퇴’ 및 강력 시정 명령

캐나다 규제 당국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모델 학습 과정에서 연방 및 주의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개인정보 보호위원회는 오픈AI가 당사자의 동의 없이 방대한 양의 개인정보를 무단 수집하고, 데이터에 대한 접근 및 삭제 권한을 사용자에게 적절히 제공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이번 조사는 2023년부터 시작되었으나, 최근 2026년 2월 캐나다 텀블러 리지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오픈AI의 부실한 대응이 드러나며 파장이 커졌다. 오픈AI는 범행 전 피의자의 계정에서 폭력 징후를 포착하고도 이를 수사 기관에 즉시 알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캐나다 당국은 개인정보 보호 위반 사항에 대한 강력한 시정을 요구하는 동시에, 공공 안전과 직결된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할 것을 명령했다.

오픈AI는 규제 당국의 결정을 수용해 문제가 된 과거 모델을 즉시 폐기하고, 학습 데이터 내 개인식별 정보를 가리는 필터링 도구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6개월 이내에 데이터 관리 도구를 개선하고, 공인의 미성년 친인척 등 민감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강화된 안전장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캐나다 사법 및 보건 당국과 범죄 예방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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