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느려 복장 터지게 만드는 상대,어떻게 해야 할까

MBTI 내향형과 외향형이 소통하는 방법

사람마다 다른 성격유형

사람의 성격은 외모만큼이나 태어날 때부터 다르게 갖고 태어난다. 성격 유형 검사 MBTI에서는 사람은 크게 4가지 선호 경향을 가지며, 이것들의 조합으로 사람의 성격을 16개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글에는 4가지 선호 경향 중 첫 번째 축을 이루는 외향형과 내향형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외향형과 내향형의 사람이 상대와 갈등하지 않고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성격을 파악하는 4가지 축

<시리즈로 진행됩니다.>
1. 외향형과 내향형이 소통하는 방법
2. 감각형과 직관형이 소통하는 방법
3. 사고형과 감정형이 소통하는 방법
4. 판단형과 인식형이 소통하는 방법


외향형과 내향형의 특성

그 특성은 에너지의 방향을 기준으로 나뉜다.

외향형

외향형은 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외부에서 기운을 얻는 사람이다. 자신보다 외부 환경에 관심이 많아 에너지를 외부에서 끌어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외향형은 혼자 있을 때는 힘이 없고, 다수의 사람들과 만나야 신이 난다.

이들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은 어떨까?

이들은 생각을 하고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말을 하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누가 어떤 질문을 하더라도 즉각 반응이 나오는 편이다. 또 생각을 하면서도 계속 말하기 때문에 말수도 많은 편이다. 이런 외향형 성격을 가진 대표적인 인물은 누구를 꼽을 수 있을까? 쉴 새 없이 이야기를 늘어놓는 'MZ세대 대표 아이콘 가수 영지'가 전형적인 외향형 이라 할 수 있다.

MZ세대 대표 아이콘 '영지' (출처: 유튜브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썸네일)

내향형

내향형은 에너지를 내면에서 끌어올리는 유형이다. 이들은 자신의 생각이나 마음 등 자기 내면 세계를 정리할 때 에너지가 충전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자리는 불편해 하고 혼자 있거나 일대일 또는 소수와의 만남을 더 선호한다. 

이들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은 생각을 정리한 다음에 말을 하는 편이다. 생각이 충분히 정리되기 전까지는 말을 아껴 보통 말 수가 적은 편이다. 이러한 내향형 성격을 가진 대표적인 인물은 누가 있을까? 대화의 중심에 나서기보다는 밖에서 관찰하고 한마디씩 던지는 '국민MC 유재석'이 내향형의 대표적인 모습이다. MC로 나서야 하는 경우가 많아 외향적인 성격으로 보이지만, 사실 그는 관찰력이 뛰어난 내향적 성격의 인물이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출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외향형과 내향형, 원만하게 커뮤니케이션 하려면?

이렇듯 너무나도 다른 외향형과 내향형. 특히 이 두 유형은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과연 이들이 원만하게 커뮤니케이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외향형이 내향형과 대화할 때

외향형은 상대를 몰아 부쳐서는 안된다. 내향형이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줘야 한다. 만약 기다리기가 힘들면 속으로 천천히 셋을 세어보시기 바란다. 흔히 외향형이 질문에 반응하는 시간은 평균 2초, 내향형은 7초라고 한다. 

또한 대화에 들어가기 전에 내향형인 상대에게 필요한 정보와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미리 주고 대화를 시작하는 것도 좋다. 따라서 중요한 사항은 이메일로 미리 보내서 상대가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경청하는 기술을 연습해야 한다. 외향형의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듣기 보다는 말하기에 능하다. 자신의 생각을 자꾸 이야기하는 외향형의 이런 특성은 생각을 정리하고 나서야 말을 하는 내향형에게 말할 기회도 주지 않고, 부담만 느끼도록 만든다. 따라서 말하기 보다는 듣기에 노력해야 한다.

내향형이 외향형과 대화할 때

내향형은 최대한 반응을 보여야 한다.

상대는 ‘터놓고 이야기 합시다’ 식의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그들이 원하는 만큼의 반응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 해야 한다. 가능한 한 뜸 들이지 않고 열정적으로 이야기 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또한 필요할 경우 제스처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다. 외향형이 내향형인 자신과 대화하면서 지치지 않도록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이 듣고 있다는 반응을 해주는 배려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미리 요청한 다음 대화를 시작하는 것도 상대가 괜한 오해를 하지 않게 해줄 수 있다. 

본 기사의 원문은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IGM세계경영연구원

insightlab@ig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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