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가 고질적인 댓글창 내 악성 분쟁을 줄이기 위해 알고리즘을 전면 수정했다.
현지시간으로 외신들에 따르면 엑스는 나와 맞팔로우를 맺은 친구들의 게시물과 답글을 댓글창 상단에 우선적으로 노출하는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그동안 엑스 알고리즘에는 지인의 반응을 먼저 보여주는 프로그래밍이 누락되어 있어, 댓글창이 전혀 모르는 이용자들의 공격성 글로 채워지는 부작용을 낳아왔다.
니키타 비어 엑스 제품 책임자는 "이로 인해 댓글창이 모르는 이들로 가득 찬 전쟁터처럼 느껴졌을 것"이라며, 이번 조정을 통해 이용자들이 공통의 관심사를 더 쉽게 찾고 보다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엑스는 지난 4월 이용자들의 소통을 돕기 위해 운영하던 '커뮤니티' 섹션을 폐지한 바 있다. 전체 이용자의 0.4% 미만만 사용할 정도로 활성도가 낮았던 반면, 플랫폼 내 스팸 신고와 금융 사기 등의 80%가 이곳에서 발생해 서비스 유지가 불가능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