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웹 브라우저 크롬(Chrome)에 자체 인공지능(AI) 비서 '제미나이(Gemini)'를 전면 통합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영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크롬 내 제미나이 통합 기능을 전격 출시했다. 당초 유료 구독자 전용으로 제공되던 이 기능은 전 세계 50개국 이상으로 서비스 영토를 넓히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영국 내 크롬 사용자들의 브라우저 화면에는 반짝이는 아이콘 모양의 '제미나이에게 물어보기' 버튼이 새로 노출된다.
크롬에 내장된 제미나이는 이용자가 열어둔 브라우저 탭의 콘텐츠와 URL을 분석해 작동한다. 브라우저 창을 이동할 필요 없이 화면에 띄워진 긴 글을 순식간에 요약하거나 여러 탭의 정보를 비교·분석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메일, 구글 맵, 캘린더, 유튜브 등 구글의 주요 서비스와 긴밀히 연동되어 이메일 초안 작성이나 일정 추가 등의 업무를 사이드바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다. 자체 이미지 생성기인 '나노 바나나(Nano Banana)'도 기본 탑재돼 텍스트 입력만으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기능도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