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중남미·아프리카 CBDC 시장 진출한다

라인플러스가 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의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해 각국 중앙은행에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CBDC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민간에서 발행하는 가상화폐가 아닌 각 나라의 중앙은행에서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화폐다. 이는 실물 명목 화폐를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데 쓰이게 된다. 

라인은 금융 거래를 확정시키는 데 필요한 결제 완결성 및 많은 결제량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속도 및 확장성을 제공하는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중앙은행이 CBDC 사업을 할 때 반드시 요구하는 기술 스펙으로, 라인의 CBDC 경쟁력을 입증해 준다. 

라인은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 업체인 누리플렉스와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의 CBDC 사업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해당 지역의 CBDC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누리플렉스의 경우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전세계의 전력회사에 제공하며, 많은 국가들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또한 현재 카메룬 국가건강보험시스템의 핵심 기술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라인은 자사의 블록체인 기술력 위에 누리플렉스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활용해 각 국의 정책과 금융 환경에 맞는 맞춤형 CBDC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해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라인의 경우 일본과 대만, 태국 등지에서 핀테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글로벌 금융 서비스 노하우도 갖추고 있다. 

라인의 블록체인 랩 이홍규 리드는 "라인은 이미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으로 블록체인 월렛과 다양한 서비스들을 개발하여 자체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운영중에 있다"며, "누리플렉스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에서의 비즈니스 경험과 라인의 블록체인 기술 결합을 통해 해당 지역에 CBDC를 통한 금융산업에 혁신을 일으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효정 기자

hjkim@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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