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묻고 바로 담는다”… 오아시스마켓, 대화형 ‘AI 장보기’ 도입

고객 응대용 AI 비서 ‘메이’, 상품 탐색·추천·구매까지 역할 확대
음성 기반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검색부터 결제 전 단계 연결
반복 구매 고객 겨냥해 ‘단골 장보기’ 편의성도 강화
오아시스마켓이 자사 AI 비서 ‘메이(MAY)’의 활용 범위를 장보기 영역으로 넓히며 대화형 쇼핑 기능을 강화했다. 기존 고객 응대 중심 기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상품 탐색과 추천, 구매 과정까지 연결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확장한 것이다.

오아시스마켓이 자사 AI 비서 ‘메이(MAY)’의 활용 범위를 장보기 영역으로 넓히며 대화형 쇼핑 기능을 강화했다. 기존 고객 응대 중심 기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상품 탐색과 추천, 구매 과정까지 연결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확장한 것이다.

오아시스마켓은 17일 앱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AI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메이’를 단순 문의 대응 도구가 아니라 쇼핑 과정 전반을 보조하는 AI 비서로 고도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서비스의 중심은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인터페이스다. 이용자가 앱 안에서 원하는 상품을 말로 요청하면 관련 상품을 화면에 제시하고, 이후 추가 음성 명령이나 간단한 선택만으로 장바구니 담기와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구성됐다. 검색과 탐색, 선택, 결제 이전 단계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활용 방식은 식재료 검색에만 그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떡볶이나 토마토 파스타 같은 메뉴를 언급하며 레시피를 묻는 경우, 조리 방법과 함께 필요한 주요 재료와 부재료를 추천받을 수 있다. 이후 추천된 상품 가운데 필요한 품목만 골라 장바구니에 담는 방식으로 구매가 가능해, 복잡한 검색 절차를 줄인 목적형 장보기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아시스마켓은 앞으로 사용자 의도 파악과 추천 정확도를 더 높여 서비스 완성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활용 방식은 식재료 검색에만 그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떡볶이나 토마토 파스타 같은 메뉴를 언급하며 레시피를 묻는 경우, 조리 방법과 함께 필요한 주요 재료와 부재료를 추천받을 수 있다.

반복 구매 고객을 겨냥한 기능도 포함됐다. 이용자는 “자주 사는 상품 보여줘”와 같은 음성 명령을 통해 자주 구매한 품목을 확인할 수 있고, 앱 내 ‘단골 장보기’ 탭에서도 관련 목록을 살펴볼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주 4회 이상 구매하는 고객 비중이 전체 주문의 80% 이상이라는 점을 들어, 반복 장보기 편의 개선이 만족도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비스 이용 방식도 비교적 단순하다. 앱 상단의 ‘MAY’ 버튼을 누르면 바로 진입할 수 있으며, 기존에 등록된 주소와 결제수단이 자동으로 연동돼 별도 추가 입력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앞서 AI 비서 ‘메이’를 활용한 차세대 AI 고객센터를 운영해 왔고, AI 무인계산기 ‘루트 미니’를 상왕십리역점 오프라인 매장에 도입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AI 장보기’ 출시를 통해 고객 서비스와 매장, 장보기 영역이 연결되는 자사 AI 커머스 체계를 한층 확대했다는 입장이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AI 비서 ‘메이’가 고객 응대를 넘어 장보기까지 지원하는 형태로 확장됐다”며 “향후 ‘루트 시리즈’와의 연계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되는 차별화된 AI 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상돈 기자

james@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오픈AI, 'GPT-6.1 아스트라' 출시 접었다… 안전 평가가 차세대 모델을 멈춰 세운 날

오픈AI가 10월 출시 예정이던 GPT-6.1 아스트라를 안전 기준 미달로 철회했다. 기만 증가와 무단 도구 사용이 이유다. 백악관 자율협약과 FTC 조사 국면에서 AI 안전 평가의 의미를 짚는다.

오리나무 추출물 잇몸케어 제품으로 상용화…닥터오레고닌, 미국 시장도 겨냥

국내 자생 오리나무에서 발굴한 천연 소재가 연구실을 벗어나 잇몸 건강용 의약외품으로 상용화된다.

[K-AX는 지금] AI를 ‘배우는’ 단계에서 업무에 ‘심는’ 단계로…김도경 넥스트젠에이아이 대표가 말하는 AX

기업들의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 AX)이 빨라지면서 생성형 AI 교육이나 사내 챗봇 도입, 개념검증(Proof of Concept, PoC)은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교육을 받은 직원이 실제 업무에서 AI를 계속 사용하는지, 실험 단계에서 만든 시스템이 기존 업무와 연결되는지, 프로젝트가 끝난 뒤에도 조직이 스스로 AI를 운영하고 확장할 수 있는지는 전혀 다른 문제다. 넥스트젠에이아이는 바로 이 간극을 사업 기회로 삼았다.

철도 설계부터 운영까지 가상에서 검증…다쏘시스템·시스트라 ‘버추얼 트윈’ 협력

파편화된 데이터·모델 하나의 환경으로 연결…철도·교통 인프라 의사결정 지원 시스트라 산업 전문성에 다쏘시스템 3D유니버스·3D익스피리언스 기술 결합 실제 적용 전 설계·시뮬레이션·테스트…인프라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