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률 특화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사 BHSN이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법률·규제 대응 전략 웨비나를 다음 달 11일 온라인으로 연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이 직면하는 법률 문제를 AI로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방법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BHSN은 자사 플랫폼 '앨리비(allibee)'를 통해 계약서 검토, 규제 확인 등 반복적인 법무 업무를 자동화하고, 경영진이 핵심 전략 수립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웨비나 첫 번째 세션에서는 법무법인 LKB평산 디지털자산센터를 이끄는 박신애 공동센터장이 연사로 나선다. 그는 스타트업 인하우스 변호사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인사·노무 관리, 개인정보 처리, 서비스 약관 설계, 신규 비즈니스 진출 시 주의사항 등을 구체적 사례와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 놓치기 쉬운 법률적 함정과 이에 대한 실무적 대응책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박 센터장은 "규제를 몰라서 발생하는 리스크가 기업 성장에 치명적일 수 있다"며 "사전 예방적 관점에서의 법무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은 BHSN의 김형준 CAIO(Chief AI Officer)가 진행한다. 그는 계약서 리뷰, 컴플라이언스 체크, 법적 리스크 진단 등을 AI로 자동화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시연할 계획이다.
김 CAIO는 AI 활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기 위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도 공개한다. "법률 문서는 정확성이 생명"이라며 "AI 출력값의 신뢰도를 높이는 프롬프트 설계 노하우를 실전 사례 중심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이벤트 플랫폼 이벤터스를 통해 무료로 할 수 있으며, 리걸테크에 관심 있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실무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석자에게는 앨리비 1개월 무료 이용권과 웨비나 발표자료가 제공된다.
임정근 BHSN 대표는 "많은 스타트업이 법률 검토 역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며 "AI를 활용하면 전담 법무팀 없이도 일정 수준의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앨리비가 법률 업무의 진입장벽을 낮춰 스타트업이 본업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BHSN은 기업 법무 영역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 AI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앨리비는 계약 라이프사이클 관리(CLM), 법령 검색 및 질의응답, 컴플라이언스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CJ제일제당, 한화솔루션, 애경케미칼 등 대기업을 포함한 다수 고객사가 활용 중이다.
회사 측은 향후 아시아 법률 시장을 겨냥한 다국어 지원과 현지 법령 데이터베이스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