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효과 노린다"...마이리얼트립, 전 세대 공략 마케팅 본격화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이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배우 조정석을 내세워 공격적인 브랜드 마케팅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건 대표가 이끄는 마이리얼트립은 최근 조정석과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대규모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마케팅의 핵심 메시지는 '여행을 특별하게, 마이리얼트립'이다. 회사 측은 여행 계획 단계에서 발생하는 각종 번거로움을 자사 플랫폼 하나로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항공권 예약부터 숙박 시설 선택, 현지 투어 상품 구매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공개된 광고 콘텐츠는 다섯 가지 테마로 분류된다. 첫째, 일정 조율의 자유도를 높인 개별 여행객 맞춤형 투어다. 둘째, 이동 과정의 불편함을 최소화한 소인원 특별 투어 상품이다. 셋째, 최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한 현지 체험 프로그램이다. 넷째, 숙박 부문에서 마이리얼트립 이용자만 받을 수 있는 독점 혜택을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대의 항공권 특가 서비스를 전면에 배치했다.

광고 영상에서 조정석은 여행지에서 겪을 법한 여러 에피소드를 위트 있게 연기하며, 플랫폼 활용 방법을 자연스럽게 소개한다. 마이리얼트립은 유튜브를 비롯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등 주요 디지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영상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 홍보를 넘어 시장 포지셔닝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마이리얼트립은 패키지 여행 중심의 전통적 시장 구조에서 벗어나 개별 여행(FIT) 수요를 적극 흡수하고,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아우르는 '여행 슈퍼앱'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동건 대표는 "조정석 배우의 친근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로 마이리얼트립을 통한 자유 여행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기획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고객의 실제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함으로써 모든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여행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여행 플랫폼 시장에서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마이리얼트립이 조정석이라는 카드를 꺼낸 것은 중장년층까지 고객 저변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재엽 기자

anihil@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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