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전시 부스 예약 서비스를 운영하는 마이페어가 작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플랫폼 이용자들의 활동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주목할 만한 글로벌 박람회 230곳을 선별해 이달 2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에는 50만 명의 사용자 행동 패턴, 박람회 구독 신청 4500건, 실제 부스 예약 1300건, 그리고 상담 문의 2000건 등 대규모 실사용 데이터가 활용됐으며, 뷰티·식품·제조·화학·정보기술·친환경 에너지 등 20개 업종을 망라한다. 이렇게 도출된 결과는 각 산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실제로 관심을 보이는 해외 시장이 어디인지, 또 어떤 전시회에 참가 빈도가 높은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경향성 자료로서 의미를 갖는다.
기업 입장에서는 차년도 글로벌 진출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실용적 참고자료가 될 수 있고, 정부 및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 현장의 실제 수요를 반영하는 기초 데이터로 쓰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분석 대상 기간을 작년 가을부터 올해 여름까지로 잡은 이유는, 국내 수출 기업들이 통상적으로 매년 9월경부터 다음 해 마케팅 계획을 세우고 참가할 전시회를 물색하기 시작하는 현장의 움직임을 데이터에 담아내기 위함이며, 더욱이 코트라나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같은 기관들의 전시회 참가 지원 예산이 매년 연말에 집중 편성되는 점을 감안하면, 중소 제조·유통사들이 실제로 예산 신청과 참가 계획을 수립하는 시점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담겨 있다.
마이페어 김현화 대표는 "우리 플랫폼이 보유한 방대한 이용자 행동 기록을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단순히 박람회 목록을 나열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수출 현장에서 검증된 트렌드와 선호도를 반영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국내 기업과 정책 당국 모두에게 실질적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