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도 표준이 필요하다… 전 세계적 관심 분야는?

메타버스는 흔히 3D(간혹 4D) 가상현실(VR) 세계로 얘기된다. 지난해 10월 메타(옛 페이스북)가 메타버스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하자 다른 업체들의 관심이 빗발쳤다. 하지만 메타버스가 정확히 무엇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혼란은 여전히 눈덩이처럼 불어나고만 있다. 거의 1년이 지난 지금도 메타버스의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는 아직 제대로 된 메타버스는 존재하지 않으며 아마도 앞으로 몇 년 동안 존재하지 않을 것이란 의미일 수 있다.

궁극적으로 그것이 어떤 것이 될지는 모르지만, 이를 만들기 위한 프로세스를 시작하는 데 있어서 표준화 논의는 전세계 업계와 표준화개발기구(SDO) 및 관련협회의 충분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전세계 거대 IT기업(빅테크)들과 관련 기술 기업들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관련 포럼을 조직, 논의를 시작한 결과가 최근 공개됐다. 이 포럼에서 시작된 전세계적인 메타버스 표준 관련 논의는 어떤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을까. 이 모임은 좀더 빨리 메타버스라는 공간을 살려내고 구체화할 수 있을까.

국제적 성격의 메타버스 표준화 포럼(MSF)이 지난달 말 이 모임의 논의 결과와 향후 방향 등을 공개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달 2일 서울에서 5개 메타버스 관련 조직이 모여 표준화에 대한 첫 논의를 시작했다. MSF의 발표 내용과 IEEE스펙트럼의 최근 인터뷰 보도를 바탕으로 한창 뜨거운 메타버스 표준화 국내외 동향을 정리해 본다.

올해 6월부터 전 세계 메타버스 표준 논의 시작

지난 6월 21일 줌을 통해 모임을 가진 메타버스 표준 포럼(MSF) 창립 멤버의 면면. 메타(이전 페이스북), 엔비디아, 퀄컴, 마이크로소프트(MS), 화웨이, 소니, 어도비, 오토데스크, 크로노스, W3C, 스페이셜 웹 재단, OGC 등의 로고가 보인다. (사진=MSF)

전 세계적인 메타버스 표준 논의는 지난 6월 21일에 시작됐다. 메타버스 표준 포럼(Metaverse Standards Forum·MSF) 모임이 바로 그것이다.

MSF는 가상 현실(VR), 증강 현실(AR) 및 비전 처리와 같은 기술에 대한 로열티 없는 표준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컨소시엄인 크로노스 그룹(Khronos Group)에 의해 조직됐다.

이 포럼은 창립 회원 37개사로 시작됐지만 두 달 만에 그 명단은 이미 1,500개사 이상으로 불어났다. 창립 회원사·표준화개발기구(SDO)·협회에는 메타(이전 페이스북), 엔비디아, 퀄컴, 마이크로소프트(MS), 화웨이, 소니, 어도비,오토데스크, 크로노스, W3C, 스페이셜 웹 재단, OGC 등이 있다.

IEEE스펙트럼에 따르면 MSF는 아직 메타버스에 대한 세부 사항을 직접적으로는 논의하려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포럼측은 이를 통해 모든 사람이 동일한(아마도 가상) 테이블에 앉아 필요한 기본 기술에 대해 결론내릴 기회를 보고 있다. MSF는 더 견고한 토대가 있으면 메타버스가 더 잘 발전하고 진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

닐 트레벳 MSF 의장은 지금이 표준화를 시작할 때라고 말한다. 그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우리 자신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놀랍게도, 메타버스에 대한 표준에 대한 관심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들에게 갈증, 즉 배고픔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크로노스 그룹 대표이기도 하다.

그는 “MSF는 표준 기관이 아니라 그런 기술을 정의하는 표준기구들은 물론 지금까지 등장한 거대 상업 메타버스 관심업체들(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가상 세계의 생성, 관리 및 유지보수에 필요한 기술을 사용하는 다른 이들 간의 조정과 신뢰를 개선하기 위한 연락 수단”이라고 말한다.

트레벳 의장은 “포럼에 있는 몇몇 회사들과 단체들은 서로를 알고 있지만, 서로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은 넓은 망을 던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MSF, 표준들을 표준화··· WWW와 같은 표준 나올까?

지난해 10월 페이스북이 메타버스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의미에서 회사명을 메타로 변경하고 집중투자하기 시작하면서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메타)
메타버스표준 포럼내에서 산업계와 표준화기구의 역할을 보여주는 표. (사진=MSF)

메타버스가 무엇이 될지에 대한 수많은 경쟁적인 비전이 있지만, 그러한 많은 비전은 공통적인 연결점을 가지고 있다. 메타버스에는 무엇보다도 VR기술과 AR 기술이 포함될 것이다. 콘서트에 가는 것 같은 신나는 일이든, 운전면허증 갱신과 같은 일상적인 일이든, 공유 경험을 향한 추진력도 그와 마찬가지가 될 것이다.

MSF는 지난달 말 두 달간의 최우선 순위 과제 순위 도출에 대한 결론을 내린 후 메타버스 도메인 워킹그룹에서 메타버스 표준 개발 방향을 잡아나갈(주도할) 초기 우선 순위 주제 목록을 확보해 발표했다.

이 주제에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표준과 같은 간단한 기술적 문제 뿐만 아니라 개인 정보 보호, 윤리 및 사용자 안전에 대한 우려가 모두 포함된다.

포럼 초기에 몇 주 동안 회원들은 메타버스 개발에서 우선순위를 둘 수 있는 200개 이상의 잠재적 주제를 제안했다.

여기에는 아바타 애니메이션, 분산형 사용자 ID, 블록체인 간 상호 운용성, 물리 시뮬레이션, 인터랙티브 행동, 비주얼 포지셔닝 서비스를 위한 표준화된 프로토콜, 메타버스에 대한 윤리 표준 등이 포함됐다. 이 목록은 8개의 관심 분야로 좁혀졌다.

이것이 포럼 회원들이 참여하는 첫 번째 도메인 워킹 그룹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

이 목록에는 ▲상호 운용 가능한 3D 자산 ▲프라이버시 안전,보안,산입(Inclusion) ▲사용자 ID ▲아바타와 어패럴(옷) ▲현실/가상세계 통합 및 지형공간 ▲훈련 및 교육 ▲지불 및 경제 ▲혼합현실(XR) 및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꼽혔다. 이밖에 메타버스 윤리 등 더 광범위한 과제도 부각됐다.

MSF는 이어 그간의 진행과정과 다음계획에 대해 홈페이지에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프로세스의 다음 단계는 도메인 워킹 그룹을 구성해 특정 프로젝트 제안을 생성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이러한 도메인 워킹 그룹은 회원 중에서 의장을 선출하고 지침 및 권장사항, 시범 프로젝트, 오픈 소스 툴링, 플러그테스트(장비나 SW 상호 운용성 테스트)데이터, 표준개발기구(SDO)에 전달할 사용 사례 및 요구사항 데이터 생성과 같은 프로젝트 작업 제품을 실행하는 데 집중한다.

7월에 포럼은 메타버스와 관련된 SDO와 표준 활동에 대한 포괄적이고 인터랙티브 데이터베이스로 메타버스 표준 등록부를 만들기 위한 첫 번째 시범 작업 그룹을 구성했다. 이 작업은 활발히 진행 중이며 완료되면 누구나 메타버스 표준의 풍경을 보다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다.

앞으로 몇 주, 몇 달 동안 메타버스 표준 포럼은 활발한 프로젝트가 형성되기 시작하는 도메인 워킹 그룹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것이다.

메타버스에 관심이 있는 모든 기업이나 단체가 메타버스 표준에 대한 요구사항과 기회에 대한 다양한 멤버십에 참여하고 포럼의 광범위한 협력을 활용해 비즈니스 또는 임무를 추진할 수 있는 좋은 시기다. 이러한 지속적인 대화에 참여하는 데 관심이 있는 모든 회사, SDO 또는 조직은 무료로 메타버스 표준 포럼에 참여하도록 초대된다.”

트레벳 의장은 “나는 메타버스가 하나밖에 없고 메타버스 안에서 서로 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는 이론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웹과 유사한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영화 산업에 의해 개척된 시각 효과 기술을 표준화하기 위해 일하는 단체인 아카데미 소프트웨어 재단의 데이비드 모린 전무는 이 움직임에 대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인터넷의 진화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모린 전무는 “그러한 진화를 미리 상상해보는 한가지 방법은 한 상황과 다른 상황 사이를 이동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진 경험해야 할 상황의 집합(평면 웹 페이지가 아닌 제품을 탐색할 수 있는 가상 아마존 상점)을 생각해 보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런 생각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는 “이러한 생각들과 실험들 중 많은 것들이 이미 어떤 산업의 어느 한 구석에 존재한다”고 말한다.

WWW 컨소시엄 관리 팀의 도밍크 하자엘 마시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웹과 같은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만 하면 작동한다. 그리고 당신이 가지고 있는 어떤 데이터를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에 보관할 수 있다”고 말한다.

더 긴밀하게 통합···지형공간·위치데이터 표준 더 중요해져

닐 트레벳 MSF의장. (사진=유뷰브)
MSF는 메타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8월말 현재 1500개 이상의 회원사,단체 규모로 커졌다. (사진=MSF)

메타버스는 어떻게 실현 가능해질까?

일부에서는 메타버스를 인터넷의 미래 버전(또는 대체)으로 본다. 만약 그렇다면 그것을 실현하는 기술들은 지금보다 더 긴밀하게 통합돼야 할 것이다. AR과 VR을 표준화하는 것 외에도 3D 모델링, 볼륨 비디오 및 지형공간 데이터와 같은 관련 기술이 있다.

트레벳 MSF 의장에 따르면, 줌을 통해 열린 첫 번째 MSF 회의에서는 포럼의 우선 순위 주제를 설명하는 구글 스프레드 시트를 제공해 회원들이 자신의 선호하는 주제에 대한 지지를 얻어낼 수 있게 했다.

그는 “여러 도메인이 부상 중인 것을 보고 있다. 가장 높은 수준에는 공간 컴퓨팅이 있다. 이는 모든 3D 재료와 3D 자산, 즉 아바타와 의류, 지리공간, [확장현실]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이다”라고 말했다. 트레벳 의장은 사용자 ID, 개인 정보 보호, 윤리, 개방성 및 접근성 문제에 대한 추가적인 관심도 지적했다.

지형공간 및 위치 데이터 표준을 개발하고 있는 개방형 지형공간컨소시엄(Open Geospatial Consortium)의 나딘 말라메흐 최고경영자(CEO)는 “이 포럼의 매력 중 하나는 기술 표준의 핵심(요체)를 넘어서는 기술의 비전과 시사점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중앙 집중화된 장소가 없었다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녀는 “왜냐하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대화 중 일부는 전혀 표준에 관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메타버스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할 다른 포럼은 없다”고 말한다.

메타버스 국제 표준 접근방식은?

메타버스 표준에서도 WWW처럼 개방성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위키피디아)

트레벳 MSF 의장은 이 포럼의 접근 방식을 “다윈적(Darwinian)”이라고 부른다. 포럼은 현재 로선 기술 표준과 같은 기초적인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IEEE스펙트럼은 이후 그것이 어떻게 작동하고 사용되는지는 아마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영향력있는 회원사들에게 달려있게 될 것이라고 봤다. 물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이 매체는 또한 메타버스에 대해 얘기를 나눠본 많은 포럼 회원사들이 개방성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었다고 전했다.

개방형 표준은 독점적 표준과 달리 상호 운용성을 높여 공유 기반을 더 가능성 있게 만든다. 비유하자면 월드와이드 웹(WWW)의 HTTP 프로토콜과 같다. WWW이 폐쇄적 표준이거나 독점적 표준이었다면 기술 표준들뿐 아니라 다양한 사용자 기반을 가진 여러 ‘웹’이 출현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독점적 ‘웹’이 무엇이 되었든 간에 발전하고 꽃을 피우는 데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하나 눈여겨 봐야 할 점은 메타버스를 건설이 한세대(30년)나 걸리는 일은 아니더라도 다년 간의 노력이 될 것이라는 게 알라메흐 CEO의 지적이다.

그녀는 메타버스도 6G 셀룰러처럼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결실을 맺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2019년 6G 셀룰러 표준에 대한 작업을 시작했지만 2030년까지 쉽사리 결실을 맺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점에 견준 것이다.

알라메흐 CEO는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실제로 건설할 사람은 실제로 우리 아이들이다. 우리는 단지 가능하게 하고 있고, 나는 그것이 당신이 (메타버스에)윤리와 책임을 주입해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당신이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메타버스의 미래 논의 시작

국내에서도 메타버스의 미래를 준비하는 국제적 표준화 움직임에 발맞춘 논의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지난 2일 국내 5개 메타버스 요소 기술 관련 포럼 관계자들이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제1회 메타버스표준포럼 합동 교류회’를 열었다. 흩어져 있는 메타버스 기술을 묶어 하나의 표준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메타버스 관련 기술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아 산업 분야의 신규 진입을 어렵게 하는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업계 우려에 대한 대응인 셈이다.

국내 5개 메타버스 관련 포럼(실감형 혼합현실 기술 포럼, 디지털 가상화 포럼, 다차원 영상기술 표준화 포럼, 지능형 콘텐츠 표준화 포럼, MPEG뉴미디어 포럼)이 참석했다. 이들은 메타버스 관련 국내외 기업, 표준 전문가 발표와 함께 포럼 간 협력 양해각서(MOU)도 교환했다.

5개 포럼 관계자들은 공식 연합을 통해 기술 장벽을 허물고 국제 표준 기술 선도를 촉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에 닐 트레벳 MSF 의장도 참석했다. 그는 기조 발표에서 “주요 기업과 표준화 조직이 모여 협력하면 효과적인 메타버스 표준을 정립할 수 있다. 표준포럼은 메타버스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상호운용성 문제를 해결하고 상업적 기회 창출을 위한 실용적인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5개 포럼 연합은 표준화 활동 현황 및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들의 교류회는 연 1~2회 개최될 예정이라고 한다.

국제적 메타버스 표준논의와 함께 우리나라가 이 새로이 급부상하고 있는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

이재구 기자

jklee@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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